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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유권자수 : 119,875 명 (15대 총선 기준)

지난 8월의 극심한 수해와 서경원 전의원 지구당 '당원교육' 파문 등 표심에 영향을 미칠만한 굵직한 사건들이 기다리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접경지역지원법이 통과되어 현역의원의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 지역이다. 또한 신도시 개발이슈도 선거의 복병이다.
한나라당이 이재창 의원을 영입해 공천하자 민주당은 이재달 예비역육군중장을, 자민련에서는 언론인 출신인 김윤수 위원장을 공천했다. 민국당은 표대성 후보를 공천해 각축에 가세했다.
한나라당은 이재창 후보는 현역 프리미엄과 수해로 인해 이반된 민심으로 여당 공략에 나서고 있다. 현역 의원이 불리한 이번 선거의 양상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은 접경지역지원법이 통과되어 타지역에 비해 현역의원이 유리한 선거라는 것이 이 후보로 하여금 더욱 자신감에 넘치게 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지사와 환경부장관을 지낸 이재창 후보의 경력을 광범위하게 내세우는 전략을 쓰고 있다. 그러나 자민련 탈당으로 인한 충청권 표심의 이반이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민주당은 대대로 고전해온 이 지역에서 지난 지자체 선거에서 승리함으로써 상당히 고무되어 있다. 그 여세를 몰아 이번 선거에서도 군부대 밀집지역인 이 지역에서 이재달 예비역 중장을 내세워 굳히기에 들어갔다.
서경원 전의원의 강연 사건으로 보수층의 표심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터라 이 후보의 군 경력이 이에 대비한 포석의 의미도 가진다 하겠다. 지역 개발이 한창인 이 지역에서 여당후보와 지역개발의 함수관계를 대중적으로 설파한다면 승리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자민련은 언론인이자 기업인 출신의 김윤수 부대변인을 출마시켜 이재창 의원을 집중 저격할 것으로 보인다. 올 46세로 신진에 속하지만 젊음과 활발한 중앙당 활동경력으로 배신감에 휩싸여 있을 충청권 출신 민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자민련의 야당선언과 신보수론의 파괴력이 보수층이 두터운 파주에서 얼마나 작용할 지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뒤늦게 가세한 표대성 민국당 후보는 올 40세의 기업인으로 기업경영의 경험을 정치에도 살려 나가겠다는 각오로 선거전에 나서고 있다.
한국신당은 윤승중 문화복지 연구소 소장을 후보로 공천해 보수표와 충청표 결집에 나서고 있다.


후보 프로필
이름정당/출생지학력경력
이재창
한나라당
파주
경복고 졸업
서울대 법학과 졸업
국방대 수료


인천시장
경기도 지사
환경처 장관
현) 15대 국회의원


이재달
61세
민주당
육사 졸업
동국대 대학원




국방개혁 연구위원장
예비역 중장
현) 파주 지구당 위원장



김윤수
46세
자민련
경기 파주
경복고 졸업
서울대 국문학과 졸업
부산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조선일보 정치부 기자
부산매일신문 대표이사
인천백화점 대표
자민련 부대변인
현) 파주 지구당 위원장









14대 총선
유권자수투표자수민자당민주당공명당무소속무소속합계
박명근이준희윤승중박영석우종림
112,75985,98140,19716,8851,9792,18623,64784,894


15대 총선
유권자수투표자수신한국당국민회의민주당자민련기타합계
박명근김병호박영석이재창기타후보
119,87578,44125,1379,6324,26531,19664,48876,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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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선임기자. 정신차리고 보니 기자 생활 20년이 훌쩍 넘었다. 언제쯤 세상이 좀 수월해질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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