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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 아나운서의 '나를 붙잡은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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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 아나운서의 '나를 붙잡은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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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 아나운서의 '나를 붙잡은 말들'

연재 '나를 붙잡은 말들'은 프리랜스 아나운서 임희정씨가 쓰는 '노동으로 나를 길러내신 아버지,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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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임희정 (hjl0520) 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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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화아나운서 딸의 부모 이야기, 이제 그만 씁니다

    [나를 붙잡은 말들] 마지막회, ‘자식’의 마음으로 부모님께 쓰는 편지

    말과 글을 업으로 하며 살고 있지만 정작 부모님께는 살가운 말 한 마디 건네지 못했고, 마음이 담긴 편지 한 장 쓰지 못했다. 가난했고 무지했던 부모를 평생 원망하며 살았고, 부끄럽다 생각했다.어른이 되고 돈을 벌고 꿈을 이루고 여유가 ...
    20.05.08 07:04 ㅣ 임희정(hjl0520)
  • 40화자식에서 엄마가 되어가는 마음

    [나를 붙잡은 말들] 늙어갈 엄마도, 태어날 내 딸도 고루 사랑하고 싶다

    나는 엄마가 엄마일 때의 모습만을 안다. 내가 태어나고 엄마는 엄마가 되었으니 당연한 일이다. 엄마가 엄마이기 전에 어떤 생을 살아왔는지, 어떤 모습이었는지, 가끔 전해 듣는 얘기와 오래된 빛바랜 사진을 통해 짐작해 볼 뿐 잘 알지 못한다. ...
    20.04.30 20:29 ㅣ 임희정(hjl0520)
  • 39화일흔을 앞둔 엄마가 선택한 한글 공부법

    [나를 붙잡은 말들] 엄마의 생에 필요한 글자들을 알려드리고 싶다

    오랜만에 집에 가니 거실에 엄마가 혼자 앉아 있었다. 쪼그려 앉아 둥그렇게 말린 등, 고개를 푹 숙인 엄마의 뒷모습이 보였다. 딸이 온지도 모른 채 손에 든 무언가를 응시하며 나지막이 혼자 중얼거리고 있는 엄마. 나는 그 소리가 궁금해 일부러...
    20.04.16 19:12 ㅣ 임희정(hjl0520)
  • 38화5부제 모르는 52년생 엄마는 어떻게 마스크를 샀을까

    [나를 붙잡은 말들] 배움과 지식을 뛰어넘는 긴 생의 숙련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는 언니와 오랜만에 통화를 했다. 근황과 코로나19에 대한 걱정을 한참 늘어놓던 중 갑자기 언니가 말했다. "우리 지안이가 얼마 전에 집 앞 문구점에 혼자 심부름을 다녀왔잖아. 어휴. 첫 심부름이라 어찌나 걱정...
    20.04.02 14:45 ㅣ 임희정(hjl0520)
  • 37화검은 비닐봉지 속 팬티, 아빠의 사랑은 까만색

    [나를 붙잡은 말들] 무뚝뚝한 아빠의 수줍은 표현... 숨기려 해도 숨길 수 없는 마음

    아빠는 참 무뚝뚝하다. 말수가 적고, 어떤 감정이든 내색이나 표현을 잘 하지 않는다. 오랜만에 본가에 가도 "왔냐"라는 짧은 인사가 끝이고, 가끔 일이 끝난 후 나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서도 "아빠다"라는 한마디가 끝이다.이어지는 대화의 몫...
    20.03.20 08:05 ㅣ 임희정(hjl0520)
  • 36화"면 마스크 계속 끼고 있다"는 일흔둘 청소노동자 아빠

    [나를 붙잡은 말들] 그저 "조심하시라"는 뻔한 당부의 말만

    코로나19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아침에 눈을 뜨면 밤새 늘어난 확진자 수를 확인하고, 질병관리본부의 브리핑을 챙겨본다. 혹시라도 내가 사는 지역에 확진자가 나오지는 않았는지 노심초사하고 확진자들의 이동 경로 기사들을 보며 불안...
    20.03.05 08:25 ㅣ 임희정(hjl0520)
  • 35화냉장고는 알고 있다, 엄마의 모든 탄식을

    [나를 붙잡은 말들] 10년 된 냉장고 바라보며 엄마가 내게 한 말

    엄마가 반찬으로 생선을 구워줬는데 쿰쿰한 냄새가 났다. "엄마! 이거 쉰 것 같은데?""아닌데? 이거 냉장고에서 꺼내서 구웠는데...""냄새나. 버려!""아이고. 음식 버리면 못 써! 줘! 내가 다 먹을라니까. 냉장고에 둔 건 다 괜찮아...
    20.02.20 14:24 ㅣ 임희정(hjl0520)
  • 34화일흔둘 아빠가 50년 만에 처음 받아본 월급명세서

    [나를 붙잡은 말들] 아빠에게 필요한 건 노동의 인정과 연대였다

    얼마 전 아빠가 술 한잔을 하시곤 내게 전화를 했다."오늘 일 끝나고 회식을 했는데, 소고기를 엄청 배터지게 먹었다. 추운데 고생한다고 반장이 사람들 모아서 사주더라고. 아빠가 또 고기를 좋아하잖아. 엄청 잘 먹으니까 사람들이 놀래. 저...
    20.02.07 15:32 ㅣ 임희정(hjl0520)
  • 33화내가 집을 나오면, 엄마가 딸 방에서 하는 일

    [나를 붙잡은 말들] 부모와 자식이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

    제주 MBC에 재직했을 때, 한 달에 한 번 정도 주말 당직근무가 없는 날 육지에 올라왔다. 그전에는 광주 MBC에 근무해서 기차를 타고 왔다 갔다 하느라 선로 위에 돈을 뿌리고 다녔는데, 제주에 있을 때는 한 달에 한 번씩 비행기를 타느라 하늘에 ...
    20.01.16 14:10 ㅣ 임희정(hjl0520)
  • 32화누구에게든 "밥 먹었냐?"고 묻는 엄마, 그 공평한 마음

    [나를 붙잡은 말들] 엄마와 아빠가 관계 맺는 법... 밥과 침묵

    얼마 전 친한 친구가 '우리 집'에 놀러가고 싶다고 했다. 나는 지난주에도 오지 않았냐고, 또 오고 싶으면 언제든지 오라고 했다. 그러자 친구는 말했다. "아니 너 말고 어머님 아버님 뵙고 싶어서." 친구는 '우리 부모님 집'에 가고 싶어 했던 것...
    19.12.19 09:06 ㅣ 임희정(hjl0520)
  • 31화'경이로운' 일흔두 살 신입사원의 일

    [나를 붙잡은 말들] 자기 몫의 성실을 다하는 아빠의 삶을 보며

    아빠는 요즘 집 근처 아파트 단지에서 청소를 한다. 출근 시간은 오전 9시지만 오전 7시 반에 집을 나서 오전 8시까지 출근을 한다. 아마도 일터에 가장 먼저 도착하는 성실한 일흔두 살의 신입사원일 것이다. 아빠의 공식 명칭은 '아파...
    19.12.06 07:50 ㅣ 임희정(hjl0520)
  • 30화일흔 둘 아빠의 생애 첫 면접, 준비물로 챙겨간 것

    [나를 붙잡은 말들] 건설현장 노동자 다음으로 청소원이 된 아빠

    아빠가 얼마 전 72년 만에 처음으로 면접을 봤다. 태어나 부여받는 나이인 1세와 지금의 나이인 72세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데. 일흔둘에 면접을 본다는 것도, 면접이라는 것을 태어나 처음 본다는 것도 모두 아득해 나는 손가락으로 하나둘 부질...
    19.11.21 08:19 ㅣ 임희정(hjl0520)
  • 29화일흔 넘은 아버지가 태어나 처음 읽은 책

    [나를 붙잡은 말들] 부모님의 서툰 감상평... 그러므로 나는 계속 쓰고 싶다

    부모님의 이야기를 쓴 책이 지난 달에 나왔다.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처음 내 손에 쥐었을 때, 가장 먼저 확인했던 건 252쪽과 253쪽이었다. 엄마 아빠와 함께 찍은 사진 2장이 실려있는 두 페이지. 나는 그 페이지를 가장 먼저 보고 싶었다. 글...
    19.11.07 13:43 ㅣ 임희정(hjl0520)
  • 28화부모의 삶을 쓴 지 2년, 나는 '겨우' 자식이 되어간다

    [나를 붙잡은 말들] 글로 하는 작은 효도

    일찍이 철이 들었다. 응석과 투정은 내가 부려서는 안 되는 것이라 생각했다. 엄마는 다른 엄마들보다 촌스러워 보였고, 아빠는 다른 아빠들보다 힘들어 보였다. 어수룩한 엄마의 말과 항상 지쳐있는 아빠의 모습 앞에서 나는 떼를 써서는 안 된다 ...
    19.10.24 13:51 ㅣ 임희정(hjl0520)
  • 27화나는 막노동 아빠의 직업이 부끄러웠다

    [나를 붙잡은 말들] 수십 년 감춰오던 딸의 참회록

    나는 오랫동안 아빠의 직업을 부끄러워하며 살았다. 아빠는 그저 평생 누구보다 성실히 노동했을 뿐인데, 못난 딸은 그 노동을 창피해하며 자랐다. 사람들은 그 노동 앞에 '막'이라는 단어를 붙여 불렀다. 막노동. 나는 그 단어가 너무 싫...
    19.10.10 14:33 ㅣ 임희정(hjl0520)
  • 26화엄마가 번 돈 '그깟 이천 원'으로 내가 누린 것

    [나를 붙잡은 말들] 단칸방만큼의 가난이 집집마다 있던 시절

    10살 때까지 단칸방에 살았다. 철 대문을 밀고 들어가면 단칸방 네 개가 나란히 있었는데, 그중 두 번째가 우리 집이었다. 현관을 열면 시멘트를 바른 바닥과 연탄불을 뗐던 작은 주방이 나왔다. 방에는 장롱, 티브이, 서랍장 하나가 전부였다....
    19.09.26 14:36 ㅣ 임희정(hjl0520)
  • 25화노모에게 맡긴 두 아들, 아빠의 명절은 얼마나 간절했을까

    [나를 붙잡은 말들] 명절은 가족이 완성되는 시간

    생의 한창, 아버지는 아주 바빴을 것이다. 노동을 하느라, 돈을 버느라, 그리고 그것들을 반복하느라 끊임없이 바빴을 것이다.아버지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배관 심는 일을 한 건 1979년, 그의 나이 서른둘이었다. 그때 큰오빠의 나이는 ...
    19.09.12 11:07 ㅣ 임희정(hjl0520)
  • 24화불법주차 딱지에... 아빠는 뒤집개를 들고 나왔다

    [나를 붙잡은 말들] 자식의 성취를 기뻐하는 부모를 위해, 나는 오늘도 시동을 건다

    나의 첫 번째 차는 2003년식 하얀색 SM3 중고차였다. 나는 그 차를 2012년 겨울에 장만했다.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광주MBC에 합격해 내려가야 했는데, 지방에서 혼자 지내려면 차는 있어야 한다는 주변 선배들의 조언을 듣고 중고차매매단지에...
    19.08.29 11:28 ㅣ 임희정(hjl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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