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교육평가본부장, 눈물 흘린 국민권익위원장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220905~220908 오마이뉴스가 정리한 한주의 사진

등록 22.09.08 16:47l수정 22.09.08 16:46l오마이뉴스(news)
추석을 앞두고 들이닥친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49년 만에 포항 제철소가 멈춘 초유의 일이 일어났습니다. 올해 교육부가 처음 시행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는 사이트 장애로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고, 국민권익위원회에 대한 본감사를 2주 연장했던 감사원이 다시 2주를 연장하는 초유의 상황도 전개되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로 인해 하루 일찍 마감한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시작합니다.

[220905 월요일]
 

[5일 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가운데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어시장 일대에 기립식 방조벽인 차수벽이 설치되고 있다. 2003년 태풍 '매미'가 남해안을 강타할 때 해일이 들이닥치며 큰 피해를 보았던 해안가에 세워진 차수벽은 높이 2m, 폭 200m 규모로 평소에는 산책로로 사용되었으나 태풍 북상을 앞두고 이날 가동했다. ⓒ 연합뉴스

 

[5일 월] 인천시 부평구 부평구보건소에서 관계자가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을 살펴보고 있다. 이날부터 접종이 시작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는 백신 접종한 적이 없는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예약 없이 당일 접종이 가능하며 사전예약에 따른 접종은 13일부터 가능하다. ⓒ 연합뉴스

  

[5일 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배우 이유미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게스트상 트로피를 들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게스트상, 프로덕션 디자인상, 스턴트 퍼포먼스상, 시각효과상의 4개 트로피를 받았으며 이유미는 비영어권 드라마 한국 배우 최초의 수상이다. ⓒ 연합뉴스


[220906 화요일]
 

[6일 화] 태풍 힌남노로 인명 구조와 피해복구 작전에 나선 해병대 1사단 장병과 지역 소방대원이 포항에서 상륙돌격장갑차에 탑승해 포스코 화재 발생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해병대사령부는 포항 해병대 1사단이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민간인 구조 작전에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2대와 고무보트(IBS) 3대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 해병대사령부

 

[6일 화] 태풍 힌남노의 폭우로 잠긴 경북 포항시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소방·군 관계자들이 주민을 구조하고 있다. 이날 아침 침수 우려가 있으니 차량을 빼달라는 안내 방송에 따라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간 입주민들이 침수로 인해 실종되면서 군과 경찰, 소방 등이 나서 2명은 극적으로 구조됐지만 7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 경북소방본부

 

[6일 화]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세계총회가 열린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에서 안데르센상을 받은 이수지 작가(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동문학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이수지 작가는 2016년 한국 작가 최초로 안데르센상 최종 후보에 오른 데 이어 올해 수상에 성공했다. ⓒ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220907 수요일]
 

[7일 수] 시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육평가본부장이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2022년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표집평가가 중단된 상황을 설명하기에 앞서 자료를 살피고 있다. 전국 고등학교 2학년 3%를 표집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컴퓨터 기반 학업성취도평가는 1교시부터 사이트 접속 장애 현상이 발생해 전면 취소되었다. ⓒ 연합뉴스

 

[7일 수] 지난 주말 폭우에 이어 태풍이 다녀간 한라산 정상 백록담에 물이 가득 고여 있다. 지하수가 나지 않고 물이 잘 빠져나가는 조면암 절리가 펼쳐져 있어 물이 오래 고일 수 없는 구조인 백록담은 바닥 대부분이 물에 잠기면 만수로 보는데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한라산에 1000㎜ 이상의 비가 내리면서 만수위를 기록했다. ⓒ 연합뉴스

 

[7일 수] 경북 포항 형산강에서 바라본 포스코의 포항 제철소가 가동을 멈추고 있다.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시간당 110mm의 비가 내려 포항 제철소가 침수되면서 용광로가 한꺼번에 가동을 중단한 건 1973년 쇳물 생산 시작 이후 49년 만에 처음으로 알려졌으며 포스코는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 연합뉴스


[220908 목요일]
 

[8일 목]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중국동방항공 해고무효확인 소송 1심 선고 후 승소한 승무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0년 3월 중국동방항공이 한국인 기간제 승무원 14기 전원(73명)을 일방적으로 해고하자 승무원들은 해고통보의 무효 확인 및 해고 기간 임금 지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고 이날 1심에서 승소했다. ⓒ 연합뉴스

 

[8일 목] 경북 포항시 포항종합운동장 주차장을 태풍 힌남노로 침수 피해를 본 차들이 가득 메우고 있다. 태풍으로 인해 포항지역에서만 차량침수 피해 1500건이 발생한 가운데 중고차 판매업체 케이카는 침수 피해를 입은 포항직영점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침수된 차량 200여 대는 보험사와 협의를 거쳐 폐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연합뉴스

 

[8일 목]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감사원의 감사 재연장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던 중 눈물을 닦고 있다. 권익위에 대한 특별감사를 진행한 감사원이 전날 2주 간 감사를 더 진행한다고 밝히자 전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명분 없는 불법감사"라면서 "민사, 형사, 행정 관련 조치를 할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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