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용산에 울려퍼진 목소리 "윤 정부, 종속외교 그만!"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윤석열 정부 외교라인 교체하라"

등록23.03.24 12:53 수정 23.03.24 12:53 유성호(hoyah35)

[오마이포토]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윤석열 정부, 일방적인 종속외교 당장 멈춰라” ⓒ 유성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참여연대,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한국YWCA연합회,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관계자들이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6일 한일정상회담 결과를 "외교 참사"로 규정하고 "윤석열 정부의 외교 라인을 교체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이들은 "윤석열 정부의 한일 정상회담 결과가 참담하다"며 "윤석열 정부는 민주주의, 인권, 평화에 반하는 일방적인 종속외교를 당장 멈춰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강제동원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인정도, 사과도, 가해 기업의 배상 참여도 없는 해법을 공식화하며 일본에 완벽한 면죄부를 주었다"며 강제동원 해법 폐기를 촉구했다.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윤석열 정부, 일방적인 종속외교 당장 멈춰라” ⓒ 유성호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수산나 한국 YWCA연합회 시민운동국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6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과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기만하고 인권을 짓밟음으로써 국가 수장이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최악의 방식을 선택했다"며 "원조 가해자 일본에 윤석열 정부 스스로 가해 공모자가 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강제동원 해법이라는 조공을 (일본에) 바치고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규제 해제, 2015년 한일 합의 이행, 독도 영유권 문제까지 매국적인 조공 목록들을 챙겨왔다"며 "개탄스러운 외교 참사이고 직권남용의 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규탄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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