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총파업 돌입한 서울교통공사 노조 "절박한 심정으로 나섰다"

30일 서울시청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 개최... "안전한 지하철 만들어야"

등록 22.11.30 14:09l수정 22.11.30 14:09l유성호(hoyah35)

[오마이포토] ⓒ 유성호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 소속 노동자들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개최했다.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은 "안전한 세상, 안전한 지하철을 지킬 수 없는 인력 감축과 외주화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총파업을 선언했다.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은 6년 만에 총파업에 나선 이유에 대해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2021년 9월 '재정위기를 이유로 강제적 구조 조정이 없도록 한다'는 노사특별합의를 번복하고, 2022년 5월 승무원 결원인력 299명을 충원하기로 한 노사·서울시 합의를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총파업 돌입한 서울교통공사 노조 “안전한 지하철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나섰다” ⓒ 유성호

 
명순필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 위원장 "내 가족, 내 동료, 내 지인들이 혹시나 지하철에서 지하철 밖에서 죽어갈 수 있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며 "우리 노동자가 죽지 않고 안전한 지하철, 안심하는 지하철(을 만들고), 어떤 누구, 어떤 시민도 죽지 않아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투쟁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명 위원장은 "우리의 투쟁은 정치 파업이 아니다"며 "오세훈 시장이 지하철 안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교섭에 나와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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