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화물노동자를 파업으로 내몬 건 정부"

등록 22.11.24 16:55l수정 22.11.24 16:58l김보성(kimbsv1)

"정부는 합의 지켜라"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화물연대본부가 24일 0시부터 전국 16곳에서 동시 총파업에 들어갔다. 부산신항 국제터미널에 멈춰 서 있는 화물연대 차량. ⓒ 김보성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를 요구하며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화물연대본부(아래 화물연대)가 24일 0시부터 전국 16곳에서 동시다발 총파업에 들어갔다. 부산신항에서도 이날 오전 10시 파업 출정식이 진행됐다.
 
화물연대는 지난 6월 윤석열 정부가 약속한 안전운임제 지속 합의가 지켜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컨테이너 등 화물차량 운행을 멈춘 노동자들은 "어렵사리 만든 합의문이 휴지 조각으로 변했다"라며 성토를 쏟아냈다.
 
반면 정부는 협상보다 엄정 대처 방침을 밝혔다. 경찰은 "운송방해, 시설점거 등의 행위에 대해서는 현장 검거를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라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대국민 담화문에서 "정당성과 명분이 모두 없다"라며 파업 철회를 압박했다.
 
[관련기사] 화물연대 총파업 "3년짜리 안전 그만"... 윤석열 정부는 "불법엄단" http://omn.kr/21qon  
 

"정부는 합의 지켜라" ⓒ 김보성

"정부는 합의 지켜라" ⓒ 김보성

ⓒ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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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합의 지켜라" ⓒ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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