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사망자 아닌 '희생자' 국힘 현수막... 여전히 '사고'

국힘 진주당원협의회 '이태원 사고 희생자'라고 게시... 정부 표현과 일부 달라

등록 22.11.03 13:37l수정 22.11.03 13:40l윤성효(cjnews)

경남 진주 개양오거리에 걸린 국민의힘 진주(갑)당원협의회의 이태원 압사 참사 추모 펼침막 ⓒ 윤성효

    
시민 156명(3일 오전 6시 기준)이 숨진 이태원 압사 참사를 두고 정부가 호칭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국민의힘에서 '희생자'라고 표현한 펼침막이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국민의힘 진주(갑‧을)당원협의회는 개양오거리를 비롯한 지역 거리에 "이태원 사고 희생자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쓴 펼침막을 게시했다. 정부는 이태원 사고 '사망자'로 부르고 있지만, 국민의힘 진주당원협의회는 이태원 사고 '희생자'로 표현한 것이다.

다만 위에 걸린 펼침막들과는 달리 '참사'가 아닌 '사고'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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