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나토 참여, 안보 위협"... 시민단체, 윤 대통령 '규탄'

등록 22.06.22 17:28l수정 22.06.22 17:47l유성호(hoyah35)

[오마이포토] 시민단체,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가 반대하는 이유 ⓒ 유성호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과 참여연대 회원들이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가를 반대하는 릴레이 평화행동을 진행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이들은 "나토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진출시키고 나토와 한미동맹, 일미동맹을 결합시킨 미국 주도의 지구동맹을 구축하려는 기도가 구체화하고 있다"라며 "나토와 한미, 일미동맹의 결합이 러시아, 중국, 북한 봉쇄를 겨냥할 것이다"라고 규탄했다.

이어 이들은 "한국의 나토 참여는 한반도의 안보를 위협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길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태호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소장은 "한반도 주민들의 생명과 생존권을 걸고 전 세계를 향해 평화를 외쳐도 모자랄 판에 윤석열 대통령이  군사적 긴장을 부르는 동맹에 가담하기 위해 유럽까지 가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규탄했다.
 

시민단체,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가 반대하는 이유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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