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그 쇳물 쓰지마라' 합창하는 정의당

등록 20.10.22 10:16l수정 20.10.22 10:16l오마이포토(ohmyphoto)

[오마이포토] ⓒ 공동취재사진


22일 오전 국회의사당 로텐더홀 계단 입구에서 김종철 정의당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1인 시위 30일 기자회견을 하며 장혜영 의원의 기타반주에 '그 쇳물 쓰지마라'를 합창하고 있다.

'그 쇳물 쓰지마라'는 2010년 당진제철소에서 일하다 용광로에 빠져 숨진 노동자 김아무개씨(29세)를 추모하는 시에 가수 하림이 곡을 붙인 노래이다. 

#그쇳물쓰지마라_가사

광온에 청년이 사그라졌다
그 쇳물 쓰지 마라
자동차를 만들지도 말 것이며
철근도 만들지 마라
가로등도 만들지 말 것이며
못을 만들지도 말 것이며
바늘도 만들지 마라
모두 한이고 눈물인데 어떻게 쓰나
그 쇳물 쓰지 말고 맘씨 좋은 조각가 불러
살았을 적 얼굴 찰흙으로 빚고
쇳물 부어 빗물에 식거든
정성으로 다듬어 정문 앞에 세워 두게
가끔 엄마 찾아와 내새끼 얼굴 한번 만져 보게
 

22일 오전 국회 본청 로텐더홀 계단 입구에서 정의당 김종철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1인 시위 30일 기자회견을 하며 장혜영 의원의 기타반주에 '그 쇳물 쓰지마라'를 합창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22일 오전 국회 본청 로텐더홀 계단 입구에서 정의당 김종철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1인 시위 30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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