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헌정사상 첫 여성 국회부의장이 '73년' 언급한 이유

등록 20.07.22 16:57l수정 20.07.22 16:57l남소연(newmoon)

[오마이포토] 헌정사상 첫 여성 국회부의장이 '73년' 언급한 이유 ⓒ 남소연


헌정사상 첫 여성 국회부의장인 김상희 부의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정치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 진행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국회 의장석에 앉은 김 부의장은 "여성이 여기까지 오는 데 73년이 걸렸다. 오늘은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그동안 제대로 대표되지 못했던 인구의 절반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상징적인 날로 기억될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 국회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명실상부한 대의 민주주의의 요체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 부의장은 "대한민국 헌법은 모든 국민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 국가는 이를 보장할 의무가 있다고 선언하고 있다. 이러한 헌법정신이 온전히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21대 국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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