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자유북한운동연합 측 '북한 주민 돕겠다는데' 반발

경찰 26일 강남구 일원동 자유북한운동연합, 사단법인 '큰샘' 압수수색

등록 20.06.26 14:18l수정 20.06.26 14:18l권우성(kws21)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자유북한운동연합 사무실 부근에서 기자들을 만난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변호인. ⓒ 권우성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자유북한운동연합(대표 박상학) 사무실에서 경찰이 압수수색을 시도하는 가운데 경찰이 교대근무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경기도 파주 등 접경지역에서 대북전단 살포 운동을 벌여왔다. ⓒ 권우성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자유북한운동연합(대표 박상학) 사무실에서 경찰이 압수수색을 시도하는 가운데 경찰이 교대근무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날 경찰은 자유북한운동연합과 가까운 곳에 있는 박상학 대표 동생이 운영하는 사단법인 큰샘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경기도 파주 등 접경지역에서 대북전단을 풍선에 매달아 날리는 운동을 벌여왔으며, 사단법인 큰샘은 강화도에서 북쪽으로 페트병에 쌀 등을 넣어 흘려보내는 운동을 벌여왔다.

이날 자유북한운동연합 사무실을 방문하고 나온 변호인은 기자들과 만나 '혐의가 지나치게 포괄적이다', '사람 잡겠다고 작정하고 덤비고 있다', '북한 주민 도우려는 사람을 왜 수사하냐', '조국, 윤미향도 이런식으로 했는가'라며 경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항의했다.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사단법인 큰샘 사무실에서 경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탈북자단체인 큰샘은 강화도에서 페트병에 쌀 등을 넣어 북쪽으로 흘려보내는 운동을 벌여왔다. ⓒ 권우성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사단법인 큰샘 사무실에서 경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탈북자단체인 큰샘은 강화도에서 페트병에 쌀 등을 넣어 북쪽으로 흘려보내는 운동을 벌여왔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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