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지역 핵심 공약 중 하나로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이 꼽히는 가운데 다른 서울 소재 금융 공공기관들도 지방 이전 대상에 추가될 수 있다는 관측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윤 당선인은 지난 1월 부산 지역 공약을 내놓으면서 예상에 없던 '산은 이전'을 명시해 부산 지역과 금융권을 놀라게 했다. 반면 이동걸 산은 회장은 지난 1월 말 기자간담회에서 산은의 부산 이전 공약에 대해 "옮겨봐야 소용없고 소탐대실할 것"이라며 이전을 강하게 반대한 바 있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모습. 2022.3.15 ⓒ연합뉴스 2022.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