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어르신 대상, '한류 문화' 4차례 워크숍 열려

주독일 한국문화원-베를린 슈테글리츠-첼렌도르프 구청과 협업... 6월 15일에 시작

등록 2021.06.14 09:51수정 2021.06.1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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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독일 한국문화원(원장 이봉기)은 베를린 슈테글리츠-첼렌도르프 구청과 함께 독일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국악, 문학, 한식 등 한국 문화 전체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시리즈로 구성해 새로운 문화로부터 소외될 수 있는 장년과 노령층을 대상으로 소개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화원에 따르면 워크숍은 6월 15일을 시작으로 8월 31일, 10월 12일, 11월 30일까지 총 4차에 걸쳐 진행된다. 1차부터 3차까지는 베를린의 노인복지시설에서, 마지막 4차 행사는 참가자들을 초대해 문화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1차 워크숍은 '한국'과 '국악'을 주제로 문을 연다. 이 행사에는 전 주한 독일문화원장인 우베 슈멜터 독한협회 회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이어 문화원 행정직원인 토비아스 리퍼트가 직접 한국의 전통음악인 '국악'을 소개하고 문화원 가야금 강사 전우림의 가야금 연주를 선보인다.

2차와 3차는 각각 '미술'과 '문학'으로 꾸며진다. '미술'을 주제로 한 2차 워크숍에서는 참가자들이 한국을 주제로 그린 그림과 한글 서예 작품들의 전시부터 한국의 전통 머리장식인 '뒤꽂이' 만들기 체험까지 미술 감상과 체험이 두루 포함된 프로그램들이 계획되어 있다.

3차에서는 배수아 작가의 '알려지지 않은 밤과 하루'를 주제로 참가자들이 함께 문학토론회를 펼친다. 해당 도서는 참가자들이 먼저 읽고 보다 깊이 있게 토론에 임할 수 있도록 사전에 구청과의 협의를 통해 문화원에서 제공한다.

4차 워크숍에는 참가자들이 문화원 시설을 직접 방문한다. 이날은 문화원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갤러리 담담의 전시 관람 및 도서관 탐방, 서예, 가야금 연주 등 문화원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한국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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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독일 한국문화원(원장 이봉기)은 베를린 슈테글리츠-첼렌도르프 구청과 함께 독일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사진은 워크숍 리플렛. ⓒ 문체부 제공

 
#주독일 한국문화원 #슈테글리츠-첼렌도르프 구청 #한국문화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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