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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미국 정당 지도부에 축전... '한반도 평화' 지지 당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양당-주요 상임위 지도부 등에게 축전 보내

등록 2020.11.13 10:48수정 2020.11.1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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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민주당.공화당과 의회 주요 상임위원회의 지도부 등에게 축전을 보내 한반도 평화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청와대는 13일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1월 3일 실시된 미국 의회 선거에서 재선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민주당.공화당) 양당 및 주요 상임위, 그리고 한국관련 단체 대표 인사들에게 축전을 발송했다"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 축전에서 한미동맹에 대한 미 의회 지도부와 한국관련 단체 대표 인사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한미동맹이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으로서 계속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펠로시 하원의장 외에 미치 맥코넬 상원 공화당 대표, 스테니 호이어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케빈 맥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등 양당 지도부에 축전을 보냈다.

또한 제임스 리쉬 상원 외교위원장(공화당), 제임스 인호프 상원 군사위원장(공화당), 아담 스미스 하원 군사위원장(민주당), 아미 베라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민주당)·제럴드 코놀리(민주당)·마이크 켈리(공화당)·조 윌슨(공화당) 하원의원(이상 코리아코커스 공동의장), 댄 설리반 상원의원(공화당, 의회 한국연구모임 공동의장)도 축전 발송 대상에 포함됐다. 

지난 2007년 발족한 코리아코커스(Korea Caucus)는 미국 의회내 지한파 의원들의 모임으로 한반도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가진 의원들로 구성돼 있다. 미 의회 한국연구모임(CSGK)은 미 의회 내 친한파.지한파 의원들을 늘리고, 한국에 대한 이해 제고와 양국 의회 간 소통 활성화 등을 위해 지난 2018년 2월 발족했다.

전날(12일) 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14분 동안 정상통화를 하고 한미동맹, 북핵문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기후변화 대응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미래지향적 발전과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바이든 당선인과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고, 바이든 당선인도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을 확고히 유지하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갓겠다"라고 화답했다. 
#문재인 #축전 #낸시 펠로시 #코리아 코커스 #미 의회 한국연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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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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