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 "동남권 단위의 빅데이터 활성화 기대"

‘빅데이터 활용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

등록 2020.10.23 18:47수정 2020.10.23 18:47
0
원고료로 응원
a

10월 23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열린 ‘빅데이터 활용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 ⓒ 경남도청

 
김경수 경남지사는 "빅데이터는 나침판 역할"이라며 "동남권 단위의 빅데이터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경수 지사는 23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열린 '빅데이터 활용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빅데이터'는 문서나 회계 등 일정한 형식을 갖춘 자료에다 동영상이나 오디오, 사진, 보고서, 메일 본문 등을 수집, 저장, 분석한 자료를 말한다.

경남도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확진자 관리와 소상공인 지원에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는 등 자료 없이 효과적인 정책이 만들어질 수 없다는 것을 실감한 바 있다"고 했다.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책 마련을 위해서는 '데이터 행정'으로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빅데이터 활용 기본계획'을 추진하게 됐다고 경남도가 설명했다.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이번 용역은 수정․보완 등 충분한 검토를 거쳐 오는 11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경남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빅데이터 활용에 관한 기본계획, △관련 산업 육성과 전문인력 양성 전략, △센터 설치와 운영 방안, △분석과제 발굴과 활용방안 등이다.

용역은 △행정, △산업(일자리), △인력양성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김 지사는 "정책을 근거 없이, 통계 없이 추진하면 제대로 가는지 알 수가 없다"며 "빅데이터는 나침판 같은 역할이다"고 했다.

김 지사는 "용역이 잘 완성돼 경남에 빅데이터 행정, 행정 자체의 데이터화,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이 결합된 스마트 행정이 앞당겨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부산, 울산과 함께 동남권 단위의 빅데이터 행정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

10월 23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열린 ‘빅데이터 활용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 ⓒ 경남도청

#경상남도 #김경수 지사 #빅데이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61세, 평생 일만 한 그가 퇴직 후 곧바로 가입한 곳
  2. 2 천연영양제 벌꿀, 이렇게 먹으면 아무 소용 없어요
  3. 3 버스 앞자리 할머니가 뒤돌아 나에게 건넨 말
  4. 4 "김건희 여사 라인, '박영선·양정철' 검토"...특정 비서관은 누구?
  5. 5 죽어라 택시 운전해서 월 780만원... 엄청난 반전이 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