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준 이천시장 "해외수출기업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

12일 언론 브리핑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제시

등록 2020.10.12 18:17수정 2020.10.1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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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준 이천시장 ⓒ 박정훈


"지역화폐, 유통재벌 독점 막고 지역 영세 소상공인 보호 효과 높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12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 대책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엄 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경기침체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 코로나 블루라는 신종어까지 만들어지고 있다"며 "고통 받는 시민들과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비대면 맞춤형 일자리정책과 화상상담을 통한 해외시장개척, 지역사랑화폐 확대발행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지역화폐에 대해 "공공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지역화폐를 통해 외부 유출을 막고 영세 소상공인 활성화를 시켜야 한다. 시·군도 광역도 마찬가지일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어떤 정책도 장점만 있지 않고 단점도 있을 수 있다"며 "허나 (지역화폐는) 대형 유통재벌들의 독점을 막고 지역 영세소상공인 보호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엄 시장은 "이천시는 전국 최초로 KT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편의를 위해 소상공인점포에 출입자 기록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어르신들의 QR코드 사용 어려움과 수기로 작성하는 출입관리대장의 불편함, 개인정보 악용 사례 등을 보완하여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발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이천사랑 지역화폐를 확대발행하고 있다"며 "10%의 특별인센티브 지급 결과 올해 8월31일 기준으로 이천사랑 지역화폐가 5만8,282개 발행되어 352억6,900여만 원의 매출이 발생해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통시장과 지역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특별조정교부금 3억4천여만 원을 확보해 관고전통시장 입구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하고, 특별교부세 1억 원으로 장호원전통시장 아케이드 원형간판을 교체하고 무대 조명설치, 포토존 등을 설치하는 환경개선 사업을 올 연말까지 마무리하겠다"며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으로 지정된 관고전통시장과 장터거리에 2024년까지 국비와 시비 40억원을 투입하고, 경기도 혁신시장으로 지정돼 국비 지원을 받는 사기막골도자기시장 특성화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엄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입국제한과 이동규제로 해외시장 개척이 어렵게 됨에 따라 화상 상담회를 열고 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 지원방안도 제시했다.

엄 시장은 "이천시는 이를 위해 지난 9월15일부터 23일까지 부발읍에 위치한 호텔 인트라다에서 미국 시장개척을 희망하는 이천지역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화상상담회를 열었다. 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현지 시장성조사와 바이어 상담을 지원해 62건의 상담이 진행된 결과 59건에 656만불의 계약이 체결되는 성과를 냈다"며 "오는 10월14일부터 16일까지 필리핀과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개척을 위한 화상상담회를 진행해 관내 기업들에게 수출 길을 열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이후 대외의존형인 소재, 부품, 장비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산화 추진 정책에 따라 반도체와 도자산업을 접목하는 이천시 세라믹종합솔루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천의 도자산업과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산업이 융합할 수 있는 세라믹종합솔루션센터가 완공되면 이천시가 소부장 산업지원 테스트 베드를 확보함으로써 반도체 소재 뿐 아니라 소부장 기업을 포함한 전 세계 반도체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엄 시장은 희망일자리사업과 비대면 맞춤형 취업지원을 통한 이천형 일자리정책 방안도 내놨다.

이를 위해 "대규모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고 구직자를 위한 가상현실 면접기기를 도입해  비대면 셀프 면접 시스템을 마련하고, 지역맞춤, 청년맞춤 일자리를 창출하는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대비한 이천형 일자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 8월부터 국비 50억 원을 확보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코로나19로 인한 실업자, 무급휴직자,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특수고용·프리랜서 등을 대상으로 이천시희망일자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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