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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8월 코로나19 해외유입 2명, 입국 과정엔 '무증상'

창원, 진주 각 1명씩 재검사에서 확진 ... 경남 누적 158명, 9명 입원

등록 2020.08.03 10:29수정 2020.08.0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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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8월 3일 오전 10시 48분]

8월 들어 경남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해외유입으로 발생한 가운데, 이들은 입국 과정에서 무증상으로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이후 자가격리 과정의 재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 161번' 확진자는 진주시에 체류하는 60대 내국인 남성으로, 2019년 11월부터 방글라데시에서 머물다 지난 7월 31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 확진자는 입국 당시에는 무증상이어서 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받지 않았다. 이 확진자는 인천공항에서 KTX광명역으로 이동한 뒤 해외입국자 전용열차로 진주역에 도착했다.

이 확진자는 진주역에서 진주시보건소 음압구급차로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사 후 안심숙소에 도착했다. 그는 7월 31일 검사를 실시했고, 8월 1일 미결정 통보를 받아 보건소 음압구급차를 이용해 자가격리 장소로 이동했다.

이 확진자는 2일 오후 재검사하여 같은 날 오후 7시 10분경 양성으로 판정되어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이 확진자는 현재도 무증상이고, 기저질환 등 특이사항은 없다고 경남도는 밝혔다.


이 확진자는 별도의 동선은 없고, 접촉자는 동반 입국한 아들 1명뿐이며, 아들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되었다.

'경남 160번' 확진자는 창원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내국인으로, 7월 22일부터 31일까지 미국을 방문했다가 31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 확진자는 입국 당시에는 무증상이어서 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받지 않았다.

이 확진자는 8월 1일 검사를 실시했고 이날 오전 양성으로 나와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경남도는 이 확진자는 현재도 무증상이고, 기저질환 등 특이사항은 없으며, 별도의 동선은 없고, 접촉자는 배우자 1명으로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되었다고 했다.

해외입국자와 관련해, 진주시는 "안심숙소를 운영하면서 해외입국자의 지역사회 노출을 철저하게 차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진주시는 "해외입국자가 도착하면 즉시 안심숙소에 입소시켜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고 했다.

진주시는 "검사 결과에 따라 격리병원 또는 자가격리장소로 이송하기 때문에 해외입국자의 외부 노출은 철저하게 차단되므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해서는 염려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했다.


3일 오전 현재까지 경남지역 확진자는 누적 158명이고, 이중 149명이 퇴원했고, 9명이 입원해 치료 중이다.

지역별로 보면 창원시가 36명, 진주시가 13명으로 늘어났고,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방문 관련히 53명으로 가장 많다. 현재 경남지역 자가격리자는 총 1398명이고, 대부분 해외입국 관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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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안내문자. ⓒ 윤성효

#코로나19 #경상남도 #해외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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