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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끝내 반성의 빛 없었던 전두환... 추상같은 처벌 내려져야"

"재판부가 정의 세워야"... 윤관석 "알츠하이머라면서 쿠데다 세력과 음주·골프 즐겨"

등록 2020.04.28 10:43수정 2020.04.2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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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남소연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전날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법정에 출석한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 28일 "전씨가 1년여 만에 광주 법정에 섰지만 끝내 반성의 빛은 찾아볼 수 없는 태도로 광주 시민에 한 마디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라며 "반드시 법의 심판이 내려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미 많은 분들이 헬기 사격을 증언하는 등 움직일 수 없는 명백한 (전 전 대통령의 책임을 입증하는)증거들이 여럿"이라며 "피고인은 진실을 회피하기 위해 출석을 거부하며 재판을 지연시켜왔다. 재판부는 더 이상 피고의 고의적 재판 지연 행위를 용인하지 말고 거짓이 역사를 훼손하지 못하도록 추상같은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법정 앞에서 침묵 시위를 했던 5월 단체와 광주 시민들은 참담한 심정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라며 "재판부가 역사의 정의를 바로 세워 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도 "그동안 전씨는 알츠하이머를 핑계로 재판 출석은 거부하면서 쿠데타 주역들과 음주를 즐기고 골프장을 출입하는 등 뻔뻔하고 파렴치한 모습으로 일관해왔다"라며 "반성하지 않는 자에게 관용은 사치다. 이제 필요한 건 정의와 상식, 그리고 사법 질서에 따른 엄정한 심판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5.18 40주년을 맞아 민주당은 민주주의를 위한 광주 영령들의 희생을 다시 한번 가슴 깊이 새기겠다"라며 "최초 발포 명령자와 헬기 사격, 집단 암매장 등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각종 의혹들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 또한 서두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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