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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을 오태양 "대학등록금 50% 환불, 고민정·오세훈 응답해야"

11일 서울 광진구 유세에서 제안

등록 2020.04.11 19:29수정 2020.04.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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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을에 출마한 미래당 오태양 후보가 고민정, 오세훈 후보에게 대학등록금 50%환불과 데이터 장학금 30만 원 지급에 응답을 요구했다. 광진을에는 전 청와대 대변인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와 전 서울시장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국가혁명배당금당 허정연 후보가 출마했다. 

미래당 오태양 후보는 11일 서울 광진구 유세현장에서 아래와 같이 말했다.

"이곳 광진구에는 건국대와 세종대가 있다. 많은 학생들이 높은 등록금으로 힘겨워하고 있는데 정부와 대학이 뒷짐만 지고 있다. 조속한 협의를 통해 비용을 분담하고 등록금 50% 환불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 특히 온라인 강의를 원할히 듣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데이터 환경이 필요하다. 데이터가 부족하거나 전자 기기가 미비한 학생들에게 한 학기 데이터 장학금 30만 원을 지급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다. 

광진을에 출마한 오세훈 후보는 교육 광진을 만들겠다고 했다. 고민정 후보 또한 교육 정책을 냈다. 두 분이 진정성이 있다면 대학등록금 문제에 대해 입장을 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대학등록금 50% 환급과 데이터 장학금 30만 원을 두 후보에게 공식적으로 제안하며 입장을 밝혀주시면 좋겠다."

 

광진을 미래당 오태양 후보가 고민정,오세훈 후보에게 대학등록금 50% 환불을 제안하고 있다. ⓒ 박세미

이 날 건대입구 사거리 유세현장에는 미래당 오태양 후보와 인연이 있는 방송인 김제동씨가 격려 방문했다.

김제동씨는 이 자리에서 "여기 미래당이 청년정당을 10년째 하고 있다. 30대 청년에서 시작했는데 오태양 후보가 50대를 향해 간다. 낮에는 직장생활하고 저녁에는 정치하는 이 친구들의 절박함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쩌면 이 선거운동자체가 청년들에게 큰 위로가 격려가 될 것 같다. 스스로 일하고 움직이고 목소리 내는 청년들의 몫이 있다고 생각한다. 기호 26번 미래당을 잘 살펴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방송인 김제동씨가 광진을 미래당 오태양 후보와 어머니를 소개하고 있다. ⓒ 박세미

앞서 김제동씨는 오태양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 축사를 통해 "제가 고민정 후보하고도 친해서 여기 축사하면 고 후보로부터 항의를 많이 받을 것 같기도 하다. 솔직한 말씀으로 오태양과 고민정의 2파전이 되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김씨는 "오태양 후보는 알게 된 지 10년이 넘었다. 세상 사람들을 위해 가능성이 없는 것을 현실로 만드는 일을 해왔다고 생각한다. 양심적 병역거부도 그랬고 정치에서도 그러리라 생각하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오태양 후보는 '청년 마음껏 사는 도시 만들기 3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 청년 3년 기본소득, 청년 3년 기본주거, 무상대학교육 등 청년 정책과 ▲ 자전거와 킥보드 무공해교통안전특구를 통한 녹색교통 구현, ▲ 동부권 미래로 열린 '허브시티 삼각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테크노마트-건국대-한강변을 잇는 삼각존을 미래산업단지로 육성하는 정책 등을 밝힌 바 있다. 
 

건대입구역에서 대학등록금 50% 환불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미래당 ⓒ 박세미

덧붙이는 글 이 글을 쓴 박세미씨는 미래당 당원입니다.
#오태양 #고민정 #오세훈 #대학등록금 #김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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