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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성산' 후보 단일화? 양정철 "중앙당 방침은 단일화 없다"

3일 오후 이흥석 후보와 정책협약... 여영국-석영철 후보 "단일화 촉구"

등록 2020.04.03 17:27수정 2020.04.0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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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4월 3일 이흥석 국회의원선거 후보(창원성산) 선거사무소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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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4월 3일 이흥석 국회의원선거 후보(창원성산) 선거사무소에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 윤성효

 
'창원성산' 국회의원선거에서 민주진보개혁 후보들의 단일화 여부에 관심이 높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중앙당 방침은 확고하다. 단일화는 없다"고 밝혔다.

창원성산 국회의원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흥석, 정의당 여영국, 민중당 석영철 후보가 나섰고, 이들은 모두 민주노총 출신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미래통합당 강기윤 후보가 앞서고 있다.

이에 민주진보개혁 후보 단일화가 거론되고 있다. 양정철 원장은 4월 3일 오후 이흥석 후보(창원성산) 선거사무소를 찾아 정책협약을 맺으면서 이에 대해 언급했다.

정책협약 때 양 원장은 "지역에서 여러 정치적 관심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오로지 진보만 있지 퇴보는 없다. 이흥석 후보와 똘똘 뭉쳐 압도적으로 당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책협약 뒤 기자들을 만난 양정철 원장은 "정치적 관심사가 후보 단일화를 말하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게 해석해도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 원장은 "중앙당 방침은 확고하다. 단일화 연대는 비례연합정당 협상 때 함께 했던 정당만 대상이다"고 말했다.

이날 민주연구원과 이흥석 후보는 정책협약을 통해 "국가발전과 창원 발전에 필요한 정책 개발 연구에 협력하고 선거 공약 이행을 뒷받침한다"고 했다.

양측은 "창원대에 공공의료대학이 설립될 수 있도록 정책연구 등 필요한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 "노동법원 설립을 위한 정책연구 등 필요한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 "정부의 기업에 대한 사회적 책임투자가 강화될 수 있도록 정책연구 등 필요한 ᄉᆞᆼ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고 합의했다.

이흥석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지 몇 개월 되지 않았고, 정말로 어깨가 무겁고 책임감에 있어 중압감이 온다"며 "양정철 원장께서 직접 창원성산을 찾아주신데 대해 정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 후보는 "오늘을 기점으로 해서 드디어 민주당의 깃발이 총선에서 올려퍼질 수 있도록 한 몸 다 바치겠다.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 김경수 경남지사와 허성무 창원시장이 하는 일에 정책적 뒷받침을 양 원장이 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양정철 원장은 "이흥석 후보가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과 인연으로 큰 결심을 했다. 이 후보가 창원발전을 위해 내건 지역개발 공약이 캠프만의 일이 아니라 실현되도록 연구원이 뒷받침한다는 확고한 의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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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4월 3일 이흥석 국회의원선거 후보(창원성산) 선거사무소에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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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4월 3일 이흥석 국회의원선거 후보(창원성산) 선거사무소에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 윤성효

 
여영국 후보 "창원시민의 준엄한 요구에 부응해야"

정의당 여영국 후보와 민중당 석영철 후보는 민주개혁진보 후보 단일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날 오후 여영국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흥석 후보측에 후보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3일 정오까지로 공식 요청하였지만 답을 받지 못했다"며 "다만 이흥석 선본에서는 실무 라인을 통해 오늘 오후 중앙당과의 협의를 통해 입장을 마련해보겠다고 전달해왔다"고 했다.

여 후보측은 "6일 투표용지 인쇄 전 (안심번호를 통한) 여론조사 단일화가 성사되기 위해서는 오늘 모든 협의를 완료해야 가능하고, 이후에도 단일화 여론조사를 할 수 없다는 점에서 후보 단일화는 사실상 좌초될 상황"이라고 했다.

여 후보측은 "부디 민주진보개혁 진영의 단일화를 통해 진보정치 1번지 창원성산을 지키라는 창원시민들의 준엄한 요구에 부응하길 더불어 주당과 이흥석 후보에게 호소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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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성산 국회의원선거에 나선 정의당 여영국 후보와 민중당 석영철 후보가 4월 2일 저녁 만나 단일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 윤성효

 
석영철 후보 "마지막 순간까지 지혜 모아야"

석영철 후보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일 저녁 '3자 회동' 때 이흥석 후보가 불참에 대해 "이흥석 후보 측은 일정 조정의 어려움을 이유로 참여가 어렵다고 연락이 왔다. 하여 시간을 조정하자고 재차 요청하였지만 답변없이 참석하지 않았다"고 했다.

석 후보측은 "선거운동 기간이라 후보의 일정이 많다는 것을 감안하더라고 적폐청산 실현을 위해 가장 긴급한 사안에 대한 논의를 기피하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석 후보측은 "특히 투표용지 인쇄시간이 다가오고 있어 노동후보 단일화의 시간적 여유가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후보간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심히 우려스러우며 민주당의 진심이 무엇인지 의문이 든다"고 했다.

석영철 후보 측은 "석영철 후보와 여영국 후보는 마지막 순간까지 논의를 이어가고 지혜를 모으기로 하였다. 또한 민주당 이흥석 후보에게 재차 논의를 요청드린다"며 "창원성산이 진보1번지라는 명성 뒤에는 진보정치 발전을 위해 수많은 노동자들의 피땀이 스며있다. 그것이 헛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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