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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이혜훈·윤상현·이은재 '컷오프' 됐다

김형오 "공관위서 여러차례 논의해 결론, 다들 현명한 판단 내릴 것"

등록 2020.02.21 19:16수정 2020.02.2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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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컷오프'(공천배제) 결정이 난 이혜훈, 윤상현, 이은재(왼쪽부터) 의원. ⓒ 오마이뉴스

 
미래통합당 3선 중진 이혜훈(서울 서초갑)·윤상현(인천 미추홀구을) 의원과 재선의 이은재(서울 강남병) 의원이 '컷오프(공천배제)'됐다. 지난 19일 첫 '컷오프' 대상이 됐던 홍일표 의원(3선, 인천 미추홀구갑)에 이은 두 번째 현역 공천배제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1일 오후 전체회의를 통해 서울 서초갑, 강남갑·을·병, 인천 미추홀구을 지역을 우선추천지역(전략공천지역)으로 결정했다. 서울 강남갑을 지역구로 둔 이종구 의원(3선)은 지난 6일 "현 지역구 대신 수도권 험지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이미 밝힌 바 있다.

참고로, 이혜훈 의원은 지난 19일 유승민 의원에게 공천 관련 도움을 요청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장면이 언론에 의해 포착된 바 있다. 특히 유승민 의원이 이때 이혜훈 의원에게 '자유한국당 출신 현역과 새로운보수당 출신 현역 간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취지의 문제 제기를 공관위에 전달했다고 답해, 통합 이후 양당 간 공천 관련 잡음이 불거지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랐다(관련 기사 : 김형오, 이혜훈 컷오프설에 "원칙" 강조... 홍일표 지역구 전략공천 , http://omn.kr/1mlnw).

현역 반발 가능성?... "대의에 동참해주시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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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총선 공천 신청자 면접을 준비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이혜훈 의원이 컷오프된 것이냐"는 질문에 "공관위에서 심도있게 공론한 끝에 결정했다"면서 사실상 공천배제임을 시사했다. 앞서 논란이 됐던 문자 메시지 사건과의 관련성을 묻는 질문엔 "당시 이미 (원칙대로 심사한다고) 답했다"며 이번 결정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취했다. "공관위에서 발표 전 이 의원과 연락을 취했느냐"는 질문에는 "공관위원들하고 (이 의원이) 많이 (연락)한 걸로 알고 있다"고만 말했다.

현역의원들의 반발가능성에 대해선 "대의에 동참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윤상현 의원이 공천배제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는 질문에 "여러가지 검토했다"면서 "다들 현명한 판단을 내리리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강남구 갑·을·병 지역을 모두 전략지역으로 선정한 까닭을 묻는 질문에도 "공관위에서 여러 차례 논의를 한 결과다, 거듭 말하지만 이번 선거는 단순히 한 후보가 이기느냐 지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서울 전체, 전국이 연대되는 선거"라며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희생과 헌신하는 모습 그리고 통합당이 미래를 향해 변화되고 바뀐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태영호 전 주영국 북한대사관 공사나 송한섭 전 검사를 해당 지역에 전략공천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모두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지상욱·오신환·심재철·주광덕 등 11명 단수공천 확정

한편, 공관위는 이날 새보수당 출신 지상욱·오신환 의원과 한국당 출신 심재철 원내대표, 정미경 최고위원 등에 대한 단수공천도 확정했다.

단수공천 지역은 총 11곳으로 지역과 공천 후보는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다. ▲서울 중구·성동구을에 지상욱 의원(초선, 서울 중구·성동구을) ▲서울 관악구을에 오신환 의원(재선, 서울 관악구을) ▲경기 수원시을에 정미경 최고위원 ▲경기 안양시 동안구을에 심재철 원내대표(5선, 경기 안양시 동안구을) ▲경기 동두천시·연천군에 김성원 의원(초선, 경기 동두천시·연천군) ▲경기 이천시에 송석준 의원(초선, 경기 이천시) ▲경기 안산시 단원구갑에 김명연 의원(재선, 경기 안산시 단원구갑) ▲경기 김포시을에 홍철호 의원(재선, 경기 김포시을) ▲경기 남양주시병에 주광덕 의원(재선, 경기 남양주시병) ▲경기 시흥시갑에 함진규(재선, 경기 시흥시갑) ▲경기 용인시갑에 정찬민 전 용인시장 등이다.

경선 지역으로 확정된 곳은 서울 서초구을과 경기 의정부시을이었다. 서울 서초구을에선 현역 지역구 의원인 박성중 의원과 강석훈 전 의원이 맞붙을 예정이다. 강 전 의원은 지난 19대 국회 당시 서울 서초구을 지역구 의원이었다. 경기 의정부시을에서는 국은주 전 경기도의회 의원과 이형섭 당협위원장이 경선으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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