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경남 시단위 첫 '사립유치원 급식비' 지원

95개 사립유치원 원아 1만 3500여명에 월 2만원 지원, 학부모 경감

등록 2019.06.19 15:03수정 2019.06.1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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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6월말부터 95개 사립유치원, 원아 1만 3500여명에게 급식비를 최대 월 2만원까지 지원한다. 사립유치원 급식비 지원은 경남지역 시단위에서는 처음이다.

창원시는 허성무 시장의 대표공약인 사립유치원 급식비 지원을 위해 지난 3월 추경에서 보조금 27억원을 확보했고, 5월에는 사립유치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립유치원 급식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창원시는 효율적이고 투명한 회계방안 마련을 위한 교육관계자와의 간담회를 열어 최종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창원시가 지원하는 급식비는 식품비로만 집행 가능하고, 운영비나 인건비는 물론 간식비로도 편성하지 못한다. 이를 통해 창원시는 지원 급식비 금액만큼 학부모들의 부담금을 차감하도록 했다.

창원시는 "부당하게 집행한 유치원은 급식비를 반납해야 하고, 차후 급식비 지원 대상에서도 제외된다"고 밝혔다.

창원시의 학교급식비 지원 관련 편성예산은 제1회 추경기준 434억원으로, 지난 3월부터 경남도와 경남교육청과의 매칭사업으로 국·공립유치원에 대한 친환경 쌀 지원에 이어, 이번 6월부터는 사립유치원에 대해 급식비 일부를 지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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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청 전경. ⓒ 윤성효

#창원시 #허성무 #사립유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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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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