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발전은 그 자체로 핵무기로 가는 실존적 위협!"

[현장] 2019 한국원자력연차대회서 핵무기 위험성 경고하는 1인 시위 진행해

등록 2019.05.22 18:02수정 2019.05.2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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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22일 양일간 한국원자력연차대회 열려 이에 저항하는 1인 시위 이어져 ⓒ 카야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제주 중문에 있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한국 원자력 연차대회가 열렸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한국원자력산업회의, 한국원자력학회에서 주최하는 행사였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로 제주에서 열렸으며 한국 원자력 산업의 새로운 역할을 정립하고 관련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대회 첫날인 21일에는 안전한 원전운영과 사후관리 방안 등을 놓고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이 진행되었다. 그리고 패널 세션에서는 원전 수출과 산업 활성화, 기후변화와 에너지믹스 등을 주제로 각국 전문가들의 세션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22일 오늘은 주영훈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의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모하메드 알하마디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 에너지공사(ENEC) 사장의 'UAE의 평화적인 원자력 에너지 프로그램의 역사와 추진현황', 마리아 코르스닉 미국 원자력협회(NEI) 회장의 '세계 변화에 따른 원자력 에너지의 중요성' 등 기조 강연이 이어졌다. 
  

제주에서 한국원자력연차대회 열렸다. 이에 저항하는 1인 시위 이어져 ⓒ 카야

 

제주 중문에서 원자력 행사 열려 이에 저항의 의미로 1인 시위 진행중인 미국 여성 ⓒ 카야


이날 오전 9시부터 10시 반까지 원자력 발전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1인 시위가 이어졌다. 두 명의 여성이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원자력 발전은 그 자체로 핵무기로 가는 실존적 위협!' '핵 NO' 'No Nukes'라고 적힌 피켓을 들었다. 

기자가 1인 시위를 왜 진행한 것인지 묻자 두 여성 중 한 명은 이렇게 답변했다. "원자력의 발전은 핵무기로 이어진다. 핵무기의 위험성을 도민들에게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평화의 섬 제주에서 이런 행사가 진행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제주도민들이 이런 사실을 알아야 하고, 제주도민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이런 행사가 진행되어서는 안 된다"며 1인 시위를 진행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21일 한겨레는 지난 10일 전남 영광의 원자력발전소 한빛 1호기에서 '열출력 폭등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도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수력원자력의 설명은 운영기술 지침서상 제한치인 5%를 넘겨 18%까지 폭등한 원인은 원자로 제어봉 운전자들의 계산과 판단에 따른 제어봉 과다 인출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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