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중국 전장시와 우호 협력관계 활성화 협약 체결

일본 오부시 이어 두 번째 지방 외교… 교류 협력 강화 후 자매결연 추진

등록 2024.05.16 13:09수정 2024.05.1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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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중국 전장시에서 이용록(사진, 왼쪽) 군수와 쉬수 하이(사진, 오른쪽) 시장은 우호 협력관계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 이용록 군수 SNS 갈무리



충남 홍성군이 중국 전장시와 우호 협력을 맺고 상호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16일 홍성군에 따르면, 전날 중국 전장시에서 이용록 군수와 쉬수 하이 시장은 우호 협력관계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홍성군과 중국 전장시는 국제교류 협력과 우호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2020년 6월 비대면으로 우호 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 당시 위로 서한문 전달과 마스크 1만 장 지원을 비롯해 중국 장쑤성 국제 청소년 회화대회에 홍성군 청소년이 참가하는 등 우호 협력을 지속해 왔다. 지난해 3월에는 전장시 교류협의단이 홍성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번 우호 협력관계 활성화 협약의 주요 내용은 ▲무역·문화·관광·교육 등 다방면에 걸쳐 교류와 협력 강화▲청소년·문화예술 등 교류사업 발굴 방안 마련 ▲국제 자매도시 협약 체결을 목표로 적극적인 교류를 전개하기로 홍성군과 중국 전장시는 약속했다.

이외에도 이번 협약으로 홍성군은 향후 두 도시 간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활성화에 강력한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성군에 따르면 전장시는 중국 장쑤성 중부, 장강 하류 교통의 요충지로 인구 320만의 공업도시다.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있었던 곳으로 현재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사료진열관이 자리하고 있는 유서 깊은 도시다.


이번 중국 방문은 전장시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이 군수를 비롯해 장재석 홍성군의회 부의장 등 모두 9명이 지난 14일 3박 4일 일정으로 방문했다.

도착 첫날인 지난 14일 이 군수를 비롯한 방문단은 전장시 인민대표대회 리젠 위원회장을 비롯한 상무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두 도시 간 우호 협력 증진에 대해 논의했다.

중국 전장시와 협약 후 이 군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전장시 인민 대표 의장 간담회에 이어 전장 시장과 (15일)회담을 갖고 우호 협력 증진 방안과 교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경제, 무역, 관광, 문화예술 분야 등 공통 분모를 찾아 교류와 함께 국제 자매결연을 추진하기로 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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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중국 전장시에서 이용록(사진, 왼쪽) 군수와 쉬수 하이(사진, 오른쪽) 시장은 우호 협력관계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 이용록 군수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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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중국 전장시에서 이용록(사진, 왼쪽) 군수와 쉬수 하이(사진, 오른쪽) 시장은 우호 협력관계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 이용록 군수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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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첫날인 지난 14일 이용록(사진, 왼쪽) 군수를 비롯한 방문단은 전장시 인민대표대회 리젠(사진, 오른쪽) 위원회장을 비롯한 상무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두 도시 간 우호 협력 증진에 대해 논의했다. ⓒ 이용록 군수 SNS 갈무리

 
#홍성군 #전장시우호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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