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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이 동학혁명 130주년이다. 그사이 반역에서 동학란으로 동학농민전쟁이었다, 백 주년에서야 비로소 ‘동학농민혁명’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역사는 물론 우리 의식의 많은 부분을 지배하고 있음에도, 이름 하나 바꾸는데 백 년이란 시간이 필요했다. 그렇다면 동학혁명은 과연 우리에게 어떤 질문을 던지고 있는가? 혁명에 참여했던 오지영 선생이 지은 「동학사」 한 권을 들고 전적지를 찾아다니며, 그 답의 실마리나마 찾아보려 한다. 우리를 되돌아보는 기행이 되었으면 한다.
참여기자 :
백성의 손으로 세운 자치 정부, 집강소... 세상을 앞서 걸어간 동학혁명군
완산칠봉 전투와 전주 화약 및 폐정개혁 12개 조항
동학농민군의 전주성 함락
또 한번의 승리 그 뒤... 잘 훈련된 중앙군 격파한 장성 황룡강 전투
동학혁명 분수령, 황토현 전투의 승리... 황토현 전적지와 기념탑을 찾아
동학 혁명군, 감영군을 유인하다... 관군 농락한 백산에서 황토현으로 가는 길
임금 목을 벨 기세, '앉으면 죽산 서면 백산'... 혁명의 포고가 된 사건들
더 큰 싸움의 불씨 된 정부 관리의 만행... 백성 괴롭게 하는 나라, 지금은 좀 달라졌나
고부 봉기 전개를 쫓아 찾은 말목장터와 백산
고부 봉기가 일어난 말목장터를 찾아
사발통문이 만들어진 고부면 신중리 대뫼 마을을 찾아
고부민란의 씨앗이 된 만석보 터를 찾아서
땅 없다고 세금, 불화했다고 세금... 고부군의 중심 읍내를 찾아
보은집회가 열리는 시각 집회가 있었던 옛 원평 장터
5만여명 몰렸지만, 조정은 해산시키라 닦달... 어윤중의 허탈함
신원 바라던 이들에 대한 답변... 나라는 무엇이며, 권력자는 어떤 철학으로 임해야 하는가
교조 신원 운동, 삼례 집회 터... 무지렁이 농투성이, 계급의식을 자각하다
충청감영 앞 좁은 길에서 몸 굽혀 선처를 바랐을 수많은 군중을 상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