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이 선동을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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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작곡은 안익태 작사는 윤치호 설이 유력한데 둘 다 친일파네요. 김구는 해방 정국에서 중요한 인물이긴 하나 극우 일변도의 정세에서 너무 과도하게 대우 받는 측면이 있는데 김구도 동의했다는 것에 역시 과도한 부여가 가능한지...
  2. 애국가가 민중과 함께 했나? 난 애국가 하면 박정희 전두환 정권과 학교 조회가 생각난다. 국가주의의 유산으로 인식될 뿐 정말 고난의 찬 우리 역사와 국가 공동체에 대한 애정을 느껴보지 못했고 시키니 불렀고 국가대표 축구 경기에서 애국가는 있어야 하니 불렀던 것 같다. 친일파가 만든 것인지 노랫말에 불굴의 우리 역사나 민족적 정체성이 거의 없다고 느낀다. 프랑스 국가는 물론이고 아마 다른 나라 애국가와 비교해도 좀 격이 떨어지지 않을까 싶다. 무수한 외침에 분단까지 됐는데 동해물과 백두산을 노래하기에는 그 인식이 참 한심스럽지 않나?
  3. 사회적 교훈이라는 게 진상 규명과 사회적 논의의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게 아닌가 싶네요. 정파를 떠나 여태 그랬지 않았나 싶네요. 물론 역시 정파를 떠나 많은 경우 잘 안 됐지만요. 글쓴이 주장은 그냥 조용히 덮고 가자는 얘기인데 피해자를 탓하거나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가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이런 방식이 과연 가능할지, 또 바람직한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당장 피해자나 여성계 쪽에서는 진상 규명과 대책을 요구하는 입장이고 또 피해자의 인권 보호와도 연관돼서...박원순 시장을 존경했던 한 사람으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모순적 인식을 요구하는 현재의 상황이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지인데 어느 한쪽의 입장을 고수하기보다 말 그대로 우리가 어떻게 교훈을 얻고 어떻게 이런 상황을 다시 겪지 않도록 해야할지 많은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네요.
  4. 2000명이고 3000명이고 다 죽여야 한다는 결론으로 바로 연결되는 논리는 무슨 논리인가요? 당시의 이념 대립 국면에서의 사법 체제의 공정성이나 보도 연맹 선별 같은 것은 처음부터 문제가 있었습니다. 공산주의자가 무슨 좀비 외계 생명체도 아니고 단지 정치나 경제에 대한 운영 방식에서 견해 차이만 가질뿐 다들 집에가면 아이가 있는 아빠나 엄마 또는 아들 자식이자 이웃일 뿐인데 그런 사람들을 죄다 야산으로 데려가서 죽여 버리는 게 어떻게 당연한 결론이라고 볼 수 있는지...그런 게 가능하면 역으로 기독교 신자들이 불교도들을 집단 학살 하거나 공산주의자들이 자본가들을 학살하는 것도 다 정당화 되겠네요. 이런 식이면 문제의 원인은 사람을 죽이는 게 잘못이 아니라 힘이 없어 당한 게 문제가 되는 건데...
  5. 님의 가정이 잘못 된 게 님 스스로 인위적으로 4지 선다형의 제한된 조건으로 자신을 몰아 넣어서 답을 찾으려고 한다는 겁니다. 자신이 인위적으로 전제한 가정이 당시의 현실과 100%는 둘째치고 50%라도 일치하는지 장담할 수 있나요? 왜 상황을 편의대로 가정하고서 정해진 답을 고르려고 하는지... 가족이 타고 나간 낚시배가 뒤집혔습니다. 가족은 4명인데 구명 조끼는 3개예요. 님 답변대로라면 한 명은 죽어야 해요. 근데 3명이 엉겨 붙고 한 명을 안고 가면 구명 조끼 3개만 있어도 4명이 살 수 있는 겁니다. 애초에 좌익 범죄자로 몰린 사람들 중에는 단순히 인원수 맞추려고 이름만 올렸다가 보도 연맹원이 된 사람도 많은 등 무고한 양민이 많았어요. 최소한의 중범죄자만 추려서 피난지로 이송하는 방법은
  6. 당시 이념적으로 극단적인 대립 상황에서 단순 가담자조차 좌익 사범으로 중형을 언도 받은 경우가 적지 않았을 것이다. 심지어 보도 연맹원 같은 경우는 자유 대한으로 돌아선 자들임에도 국가는 그들을 중범죄자 취급을 했다. 계엄 상황에서도 민간인은 사형 선고를 받으면 군법 1심 즉결로 처분하지 않고 대법원 2심제로 운영하는 게 현재 헌법 규정이다. 공산당 집단도 아닌 자유 대한에서 단순히 이념적인 반대 세력이라는 사실만으로 하나뿐인 사람 목숨을 파리 목숨취급하는 게 정당화될 수 있을까? 당신이 해방 후 평범한 노동자로 월급 좀 올려달라고 했다가 빨갱이로 몰려 형무소에 갇혔다가 결국 골령골로 끌려 갔다고 하자. 당신은 당신 자신에게 심용현이처럼 아무렇지 않게 방아쇠를 당길 수 있나?
  7. 사형제 폐지와 온정적인 용서를 구분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무기징역도 죄값 치르는 것으로 결코 가볍지 않다. 평생 갇혀 지내봐라. 사는 게 아니라 조금씩 죽는 거지...인간 세상에 많은 일들이 감정보다 이성으로 다가갈 일이 많다. 죄를 뉘우치고 진정으로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용서를 구하며 벌을 받도록 하는 것이 도마 위에 올려놓고 토막을 내는 식으로 처벌을 하는 것보다 더 문명 사회에 가까운 방식일 것이다. 스스로 뉘우치고 갈 수 있도록 하자. 어차피 인간이란 존재는 신의 실패작일 뿐이다.
  8. 좀 어둡긴 하네...표어는 둘째치고...우리나라 사람들은 아이엠에프나 한국 전쟁 아니면 적어도 임진왜란 정도 터져야 저런 표정이 먹히지 청와대에서 나랏돈 500조로 뇌물잔치 해도 그냥 단순 절도 사건 정도로 이해할 사람 많아서...
  9. 다이너마이트...는 구할 수 없고 바람직하지도 않으니까...정답! 고구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