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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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13일 현재, 벌써 3만7천이 넘었다. 지난 8월 28일 시작한 이래 채 4개월도 안된 상황이다. '국민의 명령' 홈페이지의 카운터는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올라가고 있다.

6·2 지방선거 이후 '21세기판 민란 프로젝트'의 첫 동을 뜬 사람, 문성근. 그는 상징적으로 2012명이 모이면 거리로 나가겠다고 했다가, 하루만에 3천명이 모여 바로 거리로 뛰쳐나갔다. 2만명이 모이면 콘서트라도 열겠다고 했다가, 금새 2만명을 돌파해 지난 11월 13일 우금치에서 흥겨운 콘서트를 였었다. 이제 3만도 훌쩍 넘어섰고, 연내 5만을 목표로 삼고 있다. 속도가 장난 아니다.

목표는 100만! 그래서 100만 시민의 힘으로 정치권에, 구체적으로 야권에 압력을 넣을 계획이다. "야! 너희들 힘을 합쳐!"

문성근씨는 역시 명 연설가였다. 12월 2일 10만인클럽 특강 34번째 강사로 나선 그의 특강에는 '절절함'이 깊게 배어있었다.

그는 4번째 시민혁명을 호소했다.

"우리 역사적으로 봅시다. 제1혁명, 4.19 혁명을 해서 민주당에게 맡겼다가 군홧발에 짙밟혔습니다. 87년 6월 항쟁, 2번째 시민혁명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양김에게 맡겼다가 죽 쒀서 개 줬습니다. 그리고 3차 시민혁명, 2002년 개미 시민의 선거혁명을 성공시켰습니다. 그래놓고 손을 놔버렸잖아요. 그래서 수구동맹들의 난도질에 완전히 만신창이가 돼서 죽었습니다.

자, 이제, 다시 4번째 시민혁명을 하자 이겁니다. 시민혁명이 무엇입니까? (서구 역사에서는) 왕과 귀족이 장악하고 있던 권력을, 우리 시민도 말 좀 하자, 그래서 뒤집어서, 피로서 쟁취한 것이 대의제도이고, 그것을 운영하려고 보니까 정당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상황을 보면) 그 정당이 반민주적인 상태로 민주진영을 대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뭐냐 이겁니다! 이거 뒤집어서, 다시, 정말 시민이 주인인 정당을 만들고, 시민의 뜻이 제대로 반영되는 대의제도를 운영을 해야 할 것 아닙니까!"

물론 아직 회의적인 시각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팔짱을 낀 채 지켜보고만 있는 시선에 대해 그는 이렇게 말한다.

"지난번에 민통련이라고 87년 6월 항쟁 때 지도부 하셨던 분들 행사장 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87년 6월 항쟁 왜 했습니까? 구호가 '직선쟁취'였습니다. 선거제도의 민주화를 6월 항쟁을 통해 쟁취했습니다. 그런데 23년이 지난 지금, 그 민주화된 선거 제도에서 민주진영을 대의해야될 정당을 보니까, 이것들이 완벽하게 반민주적인 상태에 빠져있습니다. 그러면 선거제도의 민주화가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87년 민주항쟁 전 십수년동안 왜 죽었고, 왜 고문당했고, 감방가면서 그 지랄을 했습니까, 우리가. 그 민주주의를 실천하자고 하는데, 지금, 이 반민주적인 정당이 그것을 딱 발목잡고 있는데, 왜 저들을 그냥 방치합니까? 왜 안된다고 생각합니까? 박정희, 전두환도 무너뜨려놓고, 왜 조만한 정당 정도 하나 못바꾼다고 생각하십니까!"

그에게 이 '민란 프로젝트'는 "실패할 수가 없는 운동"이다. 오히려 그의 구상은, 이 운동으로 인해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민주진보진영이 승리하는 것을 넘어, 그 이후에까지 뻗어있다. 미국의 '무브온'과 같은 시민의 일상적 정치 운동 조직의 건설이다. 그는 '포도송이 조직'이라는 신조어로 이런 구상을 설명했다.

자, 2010년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 유명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매일 저녁 거리로 나아가 시민들을 설득하고 있는 문성근의 열정적인 강의를 들어보자.
'나는, 왜, 민란을, 선동하는가'

문성근
영화배우·100만 민란 프로젝트 첫 제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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