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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톨릭에 깊은 회의를 느낍니다.(0)
  개신교 2004.02.03 10:02 조회 41 찬성 1 반대 2
참으로 카톨릭에 깊은 회의를 느낀다. 여호와에게는 도저히 이성적으로 다가갈 수가 없다.정말 그에 대한 의문이 끊이질 않는다.
우선 여호와가 존재한다는 전제 하에서 의문을 제기하겠다. 여호와는 굉장히 비합리적인 사고의 소유자 인 듯 싶다. 부모는 자식을 부양할 의무를 갖는다. 당연히 사람을 존재하게 만들었다면 그 사람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밑에서 받쳐 주어야 한다. 그런데 여호와는 뭔가? 인간을 만들어 놓고 조금만 탐닉하거나 죄를 지어도 지옥의 불구덩이 속으로 집어 던져 버린다. 인간이 무슨 도자기 인가? 그런 무책임한 행위를 스스로 당연화 시키는 크리스트교 신자들은 더 어리석다. 모든 사람을 에덴동산에 머무르게 하면 안 된단 말인가. 어찌하여 이런 고통의 나락 속에 인간을 던져놓냔 말인가.
성경 속에서 모세는 바다를 둘로 갈라버렸다. 예수는 빵과 물고기 몇 개로 수 천명을 먹였다. 이 사실을 고지 곧대로 믿는 자들은 뭔가? 성경이라고 무조건 진실만 쓰라는 법이 있는가? 인위적으로 조작했을 확률이 충분히 있다. 아니, 거의 확실하다. 도저히 이성적으로 다가갈 수조차 없는 이런 어이없는 이야기들…
자살에 대한 크리스트교의 입장은 나를 더 어이없이 만든다. 내가 존재하게 되는 것은 나의 의사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이다. 나의 의사와 아무런 상관 없이 생명을 손에 쥐어줘 놓고 이 생명을 버리면 지옥에 던져 버리겠다니… 절망스러운 상황 속에서 생명의 끈을 풀어버리는 게 뭐가 그리 큰 죄인가? 생명을 버리는 것은 결코 여호와에게 죄를 짓는 게 아니다. 물론 가족, 친지들에게는 죄가 될 수는 있지만.
결코 여호와는 찬양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여호와는 우리에게 아주 크나큰 죄를 짓고 있는 것이다. 무료함에 못 이겨 인간을 만들어 놓고, 끊임없이 인간을 괴롭히는 그 비열함. 물론 세상에 꼭 고통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람에 따라 인생이 아름다운 것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고통이든 행복이든 그것은 결코 우리가 의도한 게 아니다. 세상의 모든 고통은 결국에는 여호와가 만든 것이다. 왜 우리가 그런 고통을 하나하나 뜻하지 맛봐야 한단 말인가? 왜 모든 인간에게 그 많은 고통을 일일이 맛보게 하냔 말인가? 여호와는 결코 찬양의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확히 해두고 싶다.
인간은 신을 만든다. 종교는 인간의 나약함의 상징일 뿐이다. 언제나 인간은 어떠한 절대적인 힘을 가진 존재를 동경해 왔다. 결국 그로 인해 크리스트교, 불교, 힌두교, 이슬람교, 조로아스터교 등의 수많은 종교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크리스트교는 단지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든 그 많은 종교들 중의 하나일 뿐이다.
흔히들 ‘여호와를 믿지 않으면 벌 받는다’ 라는 말을 듣는다. 정말이지 너무도 어이없는 소리이다. 그렇다면 유태교를 전도하기 전의 모든 지역의 사람들은 그 대가를 치루어야 했단 말인가? 유태인을 제외한 여호와의 존재를 몰랐던 모든 사람들이 그 대가를 치루어야 했단 말인가? 유럽 열강들이 진출하기 전의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등지의 모든 사람들은 어떻게 한단 말인가? 그들은 하느님의 자식들도 아니란 말인가? 다 같은 인간인데 왜 어떤 이들에게는 자신의 존재를 알려주고, 어떤 이들에게는 자신과의 세계를 닫쳐 버리냔 말이다. 내가 더 불만인 것은 여호와의 그 무책임한 행위이다. 왜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확실히 해주지 않느냔 말이다. 결국 여호와를 믿지 않는 것은 죄가 아니다. 자신의 존재를 확실히 해주었다면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 왜 확실하지도 않은 존재를 믿게끔 강요하는가?
종교는 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부모가 기독교라면 일반적으로 자식 역시 기독교가 된다. 결국 많은 이들이 부모나 주변 환경에 의해서 세뇌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종교는 이런 초고속 정보화 시대에 역진하는 것이 된다. 의심의 여지가 충분하다 못해 충만하다. 이렇듯 허술한 종교… 논리적인 것과는 도무지 거리가 먼 종교를 믿는게 과연 현명한 처사인가? 더 이상 그런 어리석은 짓을 하지 말았으면 한다. 우리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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