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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래신문을 교무실에서는...(0)
  고교교사 2004.02.02 20:43 조회 24 찬성 2 반대 3
386세대로 교직발령을 받아 모 사립고등학교에 근무하고있다. 학교라는곳이 뭐 좀 이상했다. 교장선생님이 한마디 하시면 옳고 그름이나 효율적인 다른 방안에 대한 검토없이 무조건 따르는 분위기였다.
한겨래신문을 들고 학교에 출근했다. 모두들 이상한 눈초리로 보았다. 심지어 나를 염려해 주는 선한 모 선생님은 '학교에서 이 신문을 보년 혹시...' 고마운 염려였다. 그러나 계속 무시하고 그 신문을 가지고 다니며 보았다.
세월이 많이 흘렀다.
조중동 및 국가적인 방송 시스템에 의한 이데올로기가 어떻게 그렇게 사람들을 세뇌시켜놓았는지...
한가지 철저하게 깨달은 것이 있다.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라온 세대에 주입받은 이데올로기를 누구도 쉽게 털어내고 변화하려 하지 않는다는것이다. 그 때 선배되시는 많은 분들이 퇴직을 하셨다.
나 역시 후배교사가 들어왔을 때 조중동세대?와 뭐 다른가 하고 비판할까 두렵다. 정말 나아기 들수록 더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필요한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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