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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립다	2004.02.02 20:40 조회 38 찬성 6 반대 2

안녕하십니까 . 전 20대 후반의 대기업 직장인입니다. 항상 보면 조중동과 오마이뉴스는 의견의 마찰이 심하더군요. 이번 추기경 논설 사건의 경우는 오마이 뉴스의 논설이 좀 심했다고 생각됩니다. 비록 반박 기사에서 조중동이 확대해석하여 썼다느니 그런 의미가 아닌데 그점만 부각시켰다느니 역시 조중동의 잘못으로 돌리려고 하더군요. 죄송하지만 그런 의도가 아니었거나 또는 제한된 의미에서의 논설이라고 할지라도 이건 누가봐도 마치 북한의 정부지가 쓴 기사처럼 보여요. 꼭 조중동에서 그래서가 아니라 논설본문을 읽어봐도 대부분이 그렇게 느껴지내요. 어떤 점이 그렇냐구요? 오마이뉴스는 항상 민족의 통일을 어쩌구 저쩌구 많이 쓰시더군요... 민족 좋죠... 그럼 오마이가 말하는 민족은 북한의 굶주려가는 주민들인가요? 아님 주민들은 내버려둔채 핵개발하여 군비증강하는 북한의 정권지배층인가요? 그게 이해가 안가는군요. 왜 함부로 민족의 통일을 왜치는 겁니까? 오마이는 과연 북한의 소위 우리 민족의 인권개선이나 경제 개선을 위한 김정일을 향한 쓴소리는 왜 안하시나요? 그러니깐 사람들이 좌파 좌파 하는겁니다. 그리고 미국이 우리나라에 전쟁을 일으킬 위험이 더 많다고 썻는데 너무 하는군요. 미국을 맹종하는것도 문제지만 그렇다고 반미친북은 더 위험합니다. 민족이기 앞서 현존하는 공산주의 국가의 위험을 민족이라는 이름아래 미화시키지 마세요. 나중에 북한하고 전쟁나서 공산화되면 그걸 원하는 겁니까? 제발 정신좀 차리세요...그리고 사람들을 미사여구로 이상한 논리로 설득하지 마세요. 옛말에 말많은 사람들은 조심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20대 후반이지만 정말 오마이뉴스는 이해할수 없군요. 젊은 사람들은 대부분 오마이뉴스나 노무현씨 지지자라는거 착각하지 마세요. 꼭 하는거 보면 나중에 정말 부모 할아버지 할머니도 반민족주의. 수구 콜통으로 몰아세울거 같은 분위기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