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동의 논리적 비약으로 구세대와 신대세간의 이질감을 더욱 극대화 시켜 구세력의 입지를 굳히려는 노력은 정말 가히 천재적이다. 예수, 부처, 공자가 한 말들도 무시하는 세상, 한 원로의 말을 비판했기로서니 뭐 큰 일이 난 것처럼 떠들어대는 것도 이해가 안 된다. 그는 원로일 뿐이지 이 시대를 대표하는 시대정신은 아니지 않는가? 난 그가 군사 독재시절 수많은 민주운동가들이 줄줄이 구속되고 탄압받는 시기에 무슨 '일'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 무슨 '말'을 했는지만 조금 기억이 날 뿐이다. 조중동은 구세력의 옹호를 위해서도 김수환 칼럼을 만들기 바란다. 그리고 한나라당은 빨리 김 추기경을 공천대상에도 올리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