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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갱이 컴플렉스..(0)
  파랭이 2003.04.27 07:29 조회 15 찬성 2 반대 0
빨갱이라는 말만 들으면 몸이 움츠러든다.
골수 반공교육을 받고 자라서일 것이다.
훌륭했던(?) 전대통령들의 작품이지..(ㅅㅂ)
그런데 빨갱이가 뭐지? 공산당을 말하나? 그럼 공산주의는 뭐지?
사전찾아보니 '공산주의 [共産主義, communism]는 사유재산제도의 부정과 공유재산제도의 실현으로 빈부의 차를 없애려는 사상'이라는군..좋은 사상이네...ㅋㅋ 나같이 가난한 사람한테는..
하지만 우리는 이미 자본주의에 길들여져있고 완전한 공산주의는 오랜기간실험(?)을 통해 실현 불가능판정을 받았지..
글구 공산주의는 단지 사회 경제에 대한 하나의 생각일 뿐이야..

근데 난 왜 공산주의 하면 공포감이 들지..
우리는 빨갱이 하면 우선 총을 들고 설쳐대는 전쟁의 광기를 지닌
미친 넘들을 생각하지(난 공산당이 싫어요..그거 있잖아..), 그리고 무시무시한 독재정치를 생각해..(우습지..우리도 그렇게 독재를 해놓고 그당시 얼마나 김일성을 인간이 아닌 돼지로 그렸던 만화가 생각나는군.. )
그렇다고 내가 그들을 찬양하는 것은 아냐..(빨갱이 컴플렉스를 가진 사람의 특징이지..내가 빨갱이로 오인받는 것은 죽기보다 싫거든..)

단지 나는 우리가 빨갱이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과연 그것이 뭔지는 본질에 대해 생각을 너무 않는 것 같아..
왜냐면 빨갱이를 생각한다는 것조차 두려운 일이거든..(얼라들 아니면 대부분 컴플렉스를 갖고 있을 걸..)

근데 이제 정리를 했음좋겠다.
사상이 다르다고 해서 마구 사람을 죽이고 가두고 했던 끔찍한 역사에서
이제 좀 벗어나고 싶다.
우리 자식들에게 그런 말못할 공포를 남겨주지 말자..


빨갱이는 실제 있는 것일까..그럼 난 파랭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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