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국회의 의견이 대통령의 임명권을 구속할 순 없다고 하더래도 임명 전에 국민의 대의 기관인 국회의 청문 절차를 거치도록 법율이 정했고, 또 그 법에 따라 대통령이 국회에 청문을 요청한 이상 국회의 의견을 무시하는건 결코 옳다고 할 수 없는 일이오. 더욱이 법조인 출신인 대통령이 법 정신을 어긴다는건 피해야 해요. 대통령 자신은 법 정신을 어기면서 국민들 보고 법과 질서를 얘기할 수 있겠오? 아무리 개혁이라는 당위성이 있다 손 치더라도 대통령직위 행사 만큼은 당당하게 해야되요 부디, 정말 부디 새겨 듣길 바라오
그리고 주위에 있는 사람들 한 나라의 대통령을 그렇게 보필해도 되는거요? 내일 그 자리에서 쫏겨나는 일이 있더라도 자기 직무와 정의를 위한일에 목숨을 걸어야 공직자의 자격이 있는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