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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위기 없는 비결은 상품 경쟁력

2021.03.25 17:51l최종 업데이트 2021.03.25 17:51l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2개 지역에 15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36개국에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해외 현지에서 상품을 판매해 이익을 벌어들이는 유일한 투자회사다. 국내에서는 미래에셋이 굴지의 금융 브랜드지만 해외에서는 미래에셋의 인지도 보단 상품 경쟁력이 우선이다.
현재 미래에셋의 해외 설정 펀드 38개가 글로벌평가사 모닝스타에서 5성 등급(5 Star)을 기록 중이다. 모닝스타 5성 등급은 펀드에서는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며 3년 이상 운용 펀드 중 상위 10% 우량 펀드에 부여된다. 미래에셋은 글로벌 평가사 리퍼(Lipper)가 주관하는 리퍼 펀드 어워즈에서도 다수의 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도 상품 경쟁력을 인정 받고 있다.

미래에셋은 국내 최초 뮤추얼펀드 설립, 해외에서 직접 운용하는 해외펀드 설정, 국내 최초 부동산 펀드 및 PEF 출시 등 항상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며 한국 자본 시장에 새로운 상품을 소개해 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성장 비결은 상품 경쟁력이다.
미래에셋은 독립 금융 투자 그룹으로 운용, 증권, 생명, 캐피탈 등의 계열사 모두 각자의 독립성을 띄고 있다. 대형 운용사의 경우 대부분 은행, 보험, 증권사의 자회사 및 손자회사로 종속되어 판매사인 모회사의 니즈에 맞는 상품만 공급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 경우 운용사 자체의 경쟁력은 도태 될 수 밖에 없다. 미래에셋의 독립 경영 체제는 각 사의 경쟁력을 강화 시켜 온 근간이 됐다. 9000조를 운용하는 해외 최대 운용사 블랙락과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처럼 경쟁력 관점에서 세분화 하여 점점 독립된 경쟁력을 갖출 예정이다.

둘째, 상품 경쟁력을 위한 토론 문화다. 미래에셋은 박현주 회장을 포함한 수평적인 토론 문화가 정착 되어 있다. 정기적인 부문별 주간, 월간 미팅 및 리서치 회의 이외에도 온라인 투자 전략 미팅 등 비대면으로 다양한 임직원들이 상품과 투자 전략에 대해 논의 한다. 상품 개발은 상품 전략 본부뿐만 아니라 운용부서 및 마케팅 부서 등 다양한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철저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만들어 진다. 상품은 상품심의위원회를 거쳐 검증 받는다. 여기에는 각 운용부문 대표, 준법감시인, CRO, CMO, 상품전략본부장, 법무실장 등이 참여한다.

셋째,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협업이다. 미래에셋의 글로벌 15개 네트워크를 통해 상품을 운용한다. 현지의 생생한 리서치를 바탕으로 유기적인 전략 회의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 리서치본부의 철저한 Bottom-Up은 한번 투자한 종목에 장기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우량 종목을 발굴해 장기 투자하게 되면 매매회전율이 낮아지고 운용에 필요한 간접 비용을 낮춰 절감한 비용은 투자자들의 이익에 귀속되게 되니 장기 수익률도 비교지수를 아웃퍼폼 하게 된다. 2006년부터 운용한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펀드는 한국과 미국에서 협업을 통해 24시간 운용된다. 한국에서 운용이 끝나면 미국에서 운용을 시작해 글로벌 시장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고 살핀다. 풍부한 글로벌 리서치 인력을 바탕으로 전세계 해외채권을 분석해 우량 채권을 발굴하고 분산투자 효과를 통해 수익률과 안정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연평균 수익이 7%인 국내 최대 해외채권형 상품으로 성장했다. 이 상품을 유럽에서도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넷째,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운영된다. 대형 판매사들의 무분별한 해외 상품 판매로 인한 환매 중단 및 사모펀드 사태로 최근 2년 간 금융권이 어지러웠지만 미래에셋 펀드는 언급된 적이 없다. 오히려 미래에셋인디펜던스펀드가 최근 1200% 수익률을 넘기고 500% 넘는 해외 주식형펀드 10개 중 8개가 모두 미래에셋 상품이라는 기사가 회자되며 장기펀드 최강자로 다시 부각되고 있다. 20년 넘는 상품을 다시 투자자가 찾는 이유는 그 기간 동안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투자원칙을 지켜 낸 것이 바탕이 됐다. 미래에셋은 경쟁력 관점,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고 기대수익과 함께 위험을 살피며 개인 매니저가 아닌 팀 어프로치로 신중하게 의사결정을 한다. 이를 바탕으로 30여명의 리스크, 컴플라이언스, 감사 인력을 통해 관리된다. 국내 최대 리스크 관리 인력이다.

25일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있다. 금융소비자보호의 가장 우선적인 원칙은 좋은 상품을 잘 파는 것으로 경쟁력 있는 운용사와 판매사에게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미래에셋은 다양한 우량자산을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공급해 왔으며 원칙을 지키는 투자를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미래에셋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으로 차별화 된 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타 운용사는 지주나 은행, 증권, 생명 등의 자회사로 모회사의 상품의존도가 높은반면 미래에셋은 각 계열사 독립체제를 유지하며 상품과 판매 경쟁력을 각각 유지할 수 있어 사모펀드 사태에서도 자유로웠다”며 “각 계열사의 독립성을 강조한 미래에셋이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으로 더욱 더 강점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