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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세계 제조업의 미래 ‘등대공장’으로 선정

2019.07.25 15:54l최종 업데이트 2019.07.25 15:54l
포스코가 국내기업 최초로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선도할‘등대공장’으로 선정되었다.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 다보스포럼)은 지난 7월 포스코를 세계의‘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으로 선정했다.

등대공장은 어두운 밤하늘에‘등대’가 불을 비춰 길을 안내하듯,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적극 도입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이끌고 있는 공장을 말하며, 지난해부터 세계경제포럼은 전세계 공장들을 심사해 매년 2차례씩 발표하고 있다.

▲ 포스코 자체개발한 스마트 팩토리 기술로 조업하는 모습 [포스코 제공]


세계경제포럼은 “포스코는 철강산업에서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대학, 중소기업, 스타트업들과의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상호협력을 통해 철강산업 고유의 스마트 공장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포스코의 등대공장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에 포스코는 지난 50년간 축적된 현장 경험과 노하우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전 생산공정에 접목해 최적의 생산현장을 구현함으로써 최고 품질의 제품을 효율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철강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철강사로서의 롤모델 역할을 적극 수행해왔다.

포스코는 금번 등대공장 선정에 앞서 스마트팩토리 기술 중 △스마트 고로 기술, △CGL(Continuous Galvanizing Line, 용융아연도금공장) 도금량 자동제어기술, △ 압연 하중 자동배분 기술 등 AI기술 적용 사례와 현황을 세계경제포럼에 제출하고, 글로벌 컨설팅사 맥킨지&컴퍼니는 현장 방문을 해 관련 기술을 검증했다.

이번 세계경제포럼 등대공장 선정으로, 포스코는 최고 품질의 World Top Premium 제품 생산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음과 동시에 기술 선진국으로서의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은 포스코를 2019 글로벌 500대 기업 순위에서 지난해 대비 13위 상승한 171위로 선정한 바 있으며 UN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지원기구인 UN지원SDGs협회는 포스코 최정우 회장을 ‘가장 지속가능한 기업리더’로 선정하고 포스코 역시 ‘글로벌 지속가능 기업 100’으로 발표했다.

포스코가 이처럼 세계 유력 경제지 등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이유는 철강산업에서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고 실효성 있는 스마트 기술을 생태계 전반에 적용, 안전하고 경제적인 생산체제 구축에 집중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고히 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포스코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10년 연속 1위 선정됐다. 포스코는 세계적인 철강 전문분석기관인 WSD로부터 글로벌 경기둔화와 수요산업 침체,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어려운 판매여건 속에서도 고부가가치제품, 가공비용, 기술혁신, 인적역량, 신성장사업 육성, 투자환경, 국가위험요소 등 7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종합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