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불볕더위와 마른장마에 많은 사람이 지친 6월, 그럼에도 수많은 이슈가 끊임없이 쏟아졌습니다. 다채로운 내용의 기사가 독자 여러분을 찾았는데요. 그중 가장 발빠른 정보와 새로운 소식으로 반짝이는 기사를 써주신 시민기자를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6월 이달의 뉴스게릴라에는 김종술·윤근혁·한성은 시민기자가, 신규 필진 중 두각을 드러낸 새 뉴스게릴라로 보니따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모두 축하드립니다.

[이달의 뉴스게릴라]
이달의 뉴스게릴라 수상자에게는 상금 20만 원(사이버머니)을 드립니다.


김종술(e-2580)

'금강 요정' 김종술 기자가 잠시 '외도'를 했습니다. 공주고등학교에 김종필 전 총리의 흉상이 세워진다는 소식을 접하고 연속보도를 했는데요. 김종술 기자의 줄기찬 보도가 이어진 덕분에 김종필 흉상 건립은 무기한 연기된 상태입니다. 매일같이 금강을 찾아 녹조로 가득 찬 금강에 대한 기사를 쓰는 것도 모자라, 김종필 흉상 건립 논란까지 챙긴 김종술 기자를 6월의 뉴스게릴라로 선정합니다.

김종필 흉상, 공주 모교에 설치된다
강에 두께 8cm 녹조...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


윤근혁(bulgom)

지난 6월 초, 전국을 들썩이게 만든 뉴스가 있었지요. 바로 '학부모 여교사 집단 성폭행 사건'입니다.
이 사건의 파급은 적지 않았고 또 다른 피해자를 양산하기도 했는데요. 해당 학교 한 교사가 성폭행 피해자로 잘못 인터넷에 퍼지면서 신상이 공개된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교육청의 지시를 받은 학교측이 해당 교사에게 침묵 서약서를 쓰게 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윤근혁 기자는 이 사실을 바탕으로 기사를 썼고, 결국 '이적행위 처벌' 내용이 담긴 서약서를 없애는 데 일조했습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며 교육 기사를 쓰는 윤근혁 기자를 6월의 이달의 뉴스게릴라로 선정합니다.

'집단성폭행' 오보 피해 기간제 교사, 사표 내니 '이적행위 처벌' 서약 강요
돼지 폐 해부하는 아이들... 공공연한 학교 밖 동물 실습 


한성은(iamfallingup)

'직장 그만두고 세계여행 떠나기'. 많은 분들이 가슴에 품고 있는 일이죠. 여기 실행에 옮긴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한성은 시민기자. 게다가 준비부터 여행까지 실시간으로 기사를 써 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바쁜 여행 중 시간을 쪼개 생생한 여행 기사를 쓰고 있는 한성은 시민기자를 이달의 뉴스게릴라로 선정합니다.

터키 여행, 구둣솔 함부로 주워주지 마라 
터키 여행, 택시는 절대 타지 마세요


[새 뉴스게릴라]
새 뉴스게릴라 수상자에게는 상금 10만 원(사이버머니)을 드립니다.

보니따(ibonita)

팜유농장, 스마트폰, 패스트패션의 공통점이 뭔지 아시나요? 바로 '아동 노동'입니다. 보니따는 6월 12일 세계아동노동 반대의 날을 맞아 관련 내용을 카드뉴스로 보기 좋게 만들어 독자들에게 선보였습니다. 비영리단체인 보니따는 '좋은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자(Bon Idea To Action)'란 뜻을 담고 있다는데요. 앞으로 세계시민교육,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모두에게 이로운 세계화를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합니다. 보니따를 6월의 새 뉴스게릴라로 선정합니다.

[카드뉴스] 소년병 7000명, 다 스마트폰 때문 
일 하고 돈 뺏기고, 빚에 허덕이는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