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수정]
2015년의 끝자락, 12월에도 다양한 뉴스가 쏟아졌습니다. 더욱 폭넓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기사를 보내주신 시민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12월에는 강인규 기자와 이민희 기자가 이달의 뉴스게릴라에, 이찬우 기자가 새 뉴스게릴라에 선정됐습니다. 신한범 기자는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달의 뉴스게릴라]
이달의 뉴스게릴라 수상자에게는 상금 20만 원(사이버머니)을 드립니다.
강인규(foucault)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베테랑 해외통신원’ 강인규 기자의 기사는 늘 날카롭습니다. 그리고 친절합니다. ‘위안부 한일합의, 원칙 없는 무능외교의 결정타’라는 주제로 쓴 두 개의 기사는 ‘퍼주고 조롱받는’ 박근혜 정부의 외교를 신랄하게 비판해 많은 독자들의 호응을 받았습니다.
노무현 '등신외교'라더니 퍼주고 욕먹는 박근혜 '널뛰기 외교'
반기문의 '위안부 발언', 하나도 놀랍지 않다
이민희(xfile3408)
책사랑 서평단으로 활동 중인 이민희 기자님은 다소 어려울 법한 인문과학서를 쉽게 쓰는 재주가 있습니다. 그의 손을 거쳐간 책들은 독자들이 읽기 부담없는 글로 세탁(?)됩니다. 더 나아가 읽고 싶게 하죠. 12월 한 달, 그의 손을 거쳐간 책들이 많았습니다. <오마이뉴스> 독자라면 한 번쯤 눈여겨 봤을 그런 책들일 겁니다. 아직 보지 못한 독자가 있다면 우선 아래 기사의 일독을 권합니다.
74세 사회주의자가 힐러리의 대항마가 된 비결
알쏭달쏭한 '공유경제'... 혁신인가, 신기루인가?
[특별상]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만 원(사이버 머니)을 드립니다.
신한범(dodks)
신한범 기자님은 지난해 3월 10일부터 12월 30일까지 17회에 걸쳐 쿰부 히말라야 트레킹 기사를 써주셨습니다. 지난 4월 25일 네팔 지진의 아픔으로 잠깐 기사 쓰기를 멈췄지만, 6개월 뒤 네팔에 다시 여행자들이 찾기 바란다며 기사를 이어갔습니다. 해발 5천미터를 넘나드는 귀중한 트레킹 경험을 글과 사진으로 생생하게 전달해주신 신한범 기자님께 특별상을 드립니다.
[새 뉴스게릴라]
새 뉴스게릴라 수상자에게는 상금 10만 원(사이버머니)을 드립니다.
이찬우(lupinnist)
뻔한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예리하고 날카롭게 한국 사회의 '편견'과 '차별'을 겨누는 이찬우 시민기자의 글은 독자를 조금 불편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 언론들이 강자의 시각에서 뉴스를 전달하고 있는 시대에, 이찬우 시민기자가 전달하는 약자·소수자의 목소리는 그 자체로 큰 가치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의 '불편한' 기사를 기대합니다.
'무슬림을 혐오하라', 그것은 IS를 돕는 길이다
'박근혜 병신년 지지율', 우리 이러지 말자
[특종상]
윤근혁 (bulgom)
이른바 '복면 집필진'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베일에 가려진 국정교과서 집필진. 윤근혁 기자는 처음으로 그 중 한 사람을 찾아냈습니다. 놀랍게도 그는 9년 동안 <상업> 관련 교과를 가르쳐오다 2015년에서야 처음으로 몇 개월 <한국사>를 가르친 대경상업고 교사였습니다. 파문이 커졌고 윤근혁 기자의 보도 나간 지 서너 시간만에 해당 교사는 집필진에서 사퇴했습니다. 어떻게 윤근혁 기자는 이 사실을 알아냈을까요? 취재 뒷이야기까지 아래 기사에서 읽어보시지요. 윤근혁 기자에게는 상금 50만 원(사이버머니)을 드립니다.
'발뺌' 국편, 결국 인정... 국정교과서 집필 교사, 사퇴
9개월 역사수업 교사, 집필진으로 가능했던 이유
"국정교과서 쓰시죠? 축하해요"이 첫 마디에서 특종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