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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스토리> 단행본으로 나왔다 (4)페이스북 공유트위터 공유
편집부(ohmyedit) 2004.08.04 13:36 조회 : 5961



<오마이뉴스 스토리> 단행본으로 나왔다
오연호 대표 집필

<오마이뉴스 스토리>가 단행본으로 나왔습니다. 오연호 대표가 6개월여에 걸쳐 쓴 <대한민국 특산품 오마이뉴스>(휴머니스트 간행, 356쪽, 1만원)는 우리들의 아름다운 네티즌혁명 이야기입니다. 인터넷 서점과 전국의 주요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시민기자들은 축적된 원고료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메인면 광고 참조). 다음은 연합뉴스가 보도한 책 내용입니다.


텃세와 편견과 싸운 오마이뉴스의 분투기.......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2000년 2월 22일, '오마이뉴스(Ohmynews)'라는 이름도 생소하고 형식도 낯선 인터넷신문이 선을 보였다.

그로부터 3년 후인 2003년 2월 21일, 노무현 대통령은 거대 국내 언론을 제쳐두고 당선 후 처음으로 오마이뉴스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이듬해 5월 31일 오마이뉴스의 오연호 대표기자는 세계신문협회(WAN)의 초청을 받아 각국의 유수 언론 경영자들을 앉혀놓고 오마이뉴스의 성공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젊은 비주류 언론인의 용기 있는(한편으로는 치기 어린) 실험 정도로 여겨지던 오마이뉴스의 창간이 국내에서 돌풍을 일으킨 데 이어 세계 언론계에서도 주목을 받게 된 것이다.

'대한민국 특산품 오마이뉴스'(휴머니스트 刊)는 오연호 대표기자가 시민기자들과 함께 언론계의 텃세와 세상의 편견과 부딪치며 '언론 혁명'을 이뤄낸 분투기이자 성공기다.

1999년 늦여름부터 오연호 대표는 조선일보 만평 '광수 생각'을 오려 지갑에 넣고 다녔다. 성냥갑과 성냥개비를 그린 단순한 2단 그림 밑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성냥과 황, 준비는 다 되었습니다. 당신의 인생에 불을 붙이세요."

그는 12년 동안 다닌 직장인 월간 '말'을 그만두고 인터넷 신문 창간에 나선다. 8대2로 불균형하게 짜인 보수와 진보의 언론구도를 깨기 위해서였다. 종이신문사를 차릴 만한 돈도 없었지만 뉴스게릴라(시민기자)들의 연대는 인터넷에서만 가능했기 때문이었다.

이 책에는 지리산 옆 산골 마을(전남 곡성)에서 자라고 엘리베이터라고는 대학(연세대 국문과)에 들어와서야 처음 타본 '촌놈'이 어떻게 최첨단 매체를 창간할 마음을 먹고 이를 성취할 수 있었는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오마이뉴스의 기사분류로 쓰이는 '잉걸'과 '생나무'는 그가 나무꾼 생활을 해봤음을 말해준다).

그는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에게 한수 가르침을 받은 일, 개그맨 김국진의 유행어(Oh my God!)에서 따온 제호의 탄생 비밀, 첫 기사를 송고하던 날의 기쁨, 딸 은별에게 버림받을 정도로 일에만 매달렸던 기억 등을 마치 수필 쓰듯이 생생하면서도 담담하게 풀어놓고 있다.

오마이뉴스의 이름을 전국적으로 알린 김영삼 전 대통령의 고대 앞 농성 현장중계를 비롯해 민주당 대통령 후보 국민경선, 광화문 촛불시위, 인천공항 기자실 출입 논란, 대통령 선거, 탄핵 파동, 현대의 대북 비밀송금 특종보도, 친일인명사전 편찬비용 모금 등 오마이뉴스가 주도했거나 큰 영향을 끼친 굵직한 사건들의 취재기와 함께 WAN 총회 참가기도 담았다.

그가 서문에서 쓴 대로 "인터넷 저널리즘을 공부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쉽게, 그러나 뜨겁게 읽히는 교과서'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도 헛된 기대만은 아니다. 그가 역설하는 인터넷의 특성, 시민기자의 역할, 댓글의 파급력, 종이신문의 운명 등은 오마이뉴스의 성공 요인을 짐작하게 해준다.

실패의 기록이나 뼈아픈 상처도 빼놓지 않았다. 광고를 얻으려고 대기업 홍보실을 방문했다가 무시당한 기억, 생활광고를 실을 소액광고주를 모집했다가 3개월 만에 중단했던 사연, 14시간 동안 서버가 중단됐던 일, 시민기자의 반론으로 오보임이 드러난 상근기자의 '신공항 하이웨이 역주행 사고' 보도 등은 물론 가수 신해철씨가 보낸 따끔한 비판의 글도 소개해놓았다.

상근기자와 시민기자의 글 10편도 함께 실었으며 부록으로 WAN 총회 주제발표문과 오마이뉴스 창간계획서도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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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대한민국 특산품 오마이뉴스>의 차례


지은이의 말 - 언제나 시작

1장 모든 시민은 기자다

1. 내 손안의 성냥개비
2. 모든 시민은 기자다
3. 제호로 'Oh! my News'가 어때?
4. 잉걸과 생나무로 만든 따뜻한 세상
5. '선택'과 '집중'의 전술
6. 화장실로 들고 간 밥그릇
7. 또 하나의 NGO

2장 세상이 변하고 있다

1. 인터넷이 뭐길래
2. 54세 형사와 28세 기자
3. 사는 이야기의 힘
4. 반도체 회사 대리의 변신
5. YS는 못 말려, OhmyNews도 못 말려
6. 왕초보들이 만든 주말 연속극
7. 네티즌은 정말 무서워
8. 사과드립니다

3장 우리는 그것을 네티즌 혁명이라 부른다

1. 당신 나가! 한글도 몰라?
2. "오마이뉴스는 언론이 아니다"
3. 2002 대선, 여론주도 시장이 바뀌다
4. 청와대 출입기자실이 열리다
5. 광화문, 촛불바다 속에서
6. 종이신문의 운명
7. 자장면 한 그릇 값

4장 모든 세계 시민은 기자다

1. 작은 것이 아름답다?
2. 월급은 제때에 주나요?
3. 평양, 인터넷 앞의 잠 못 드는 밤
4. 대한민국 특산품
5. 이스탄불에 서다
6. 세계의 신문과 만나다
7. 제3세대 인터넷 신문
8. 오마이 '월드'뉴스를 향하여

세계신문협회 주제발표문
오마이뉴스 창간계획서

함께한 글들

시작을 알리는 작은 기자회견 - 이병한
첫 원고료로 아내 선물을 사다 - 장생주
첫 타석 홈런과 삼겹살 파티 - 이성훈
자장면 한 그릇 때문에 - 윤형권
오마이뉴스? 오 마이 갓! - 정철용
억울하다는 생각이 울컥 들었을 때 - 고태진
거칠어서 아름다운 것들이 있다 - 이주빈
어쩌면 우리가. 오마이뉴스 독자 범부
박지원은 묵묵부답이었건만 - 김당
세계 언론인 앞에 나를 선보인 순간 - 이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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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댓글등록
다우리 (qkdidi) | 2004.08.17 16:20:53
대한민국의 특산품은 오마이뉴스입니다.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누에고치 (occult) | 2004.08.05 18:46:46
일본의 janjan도 오마이뉴스를 벤치마킹해서 만들어진 인터넷 신문이죠!
강바람 (dach) | 2004.08.05 09:22:09
축하드립니다. 이 책을 계기로 오마이뉴스가 더 널리 알려지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한국축구 월드컵우승 (kwcl) | 2004.08.04 19:45:29
책을 읽고 많은 자부심을 느꼈습니다.대한민국 특산품이 전세계에 알려지고 이를 세계인들이 벤치마킹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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