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인터내셔널>을 정식으로 네티즌 여러분께 선보입니다.

<오마이뉴스>는 '뉴스게릴라들의 뉴스연대'로 이뤄진 인터넷 미디어로,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인터넷에 기반했음에도 그동안은언어의 장벽으로 지구촌의 뉴스연대를 구축하는 데는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오마이뉴스>는 <오마이뉴스 인터내셔널>의 발간을 계기로 세계의 모든 네티즌에게 열린, 진정한 인터넷 미디어로 다시 태어나려 합니다. 대한민국 특산품인 <오마이뉴스>의 시민 기자 모델이 인터넷에 접속하는 세계 시민 모두를 향해 활짝 열리는 것입니다.

<오마이뉴스>는 이미 지난 2월 영어판 베타 테스트를 시작하면서 한글판 기사를 영역해 게재하거나 해외 블로거들의 기사를 소개해왔습니다. 그리고 그간의 경험과 준비를 바탕으로 드디어 오늘 <오마이뉴스 인터내셔널>을 정식 발간합니다.

<오마이뉴스 인터내셔널>은 한글판의 주요기사 중 몇 꼭지를 지속적으로 영어로 번역해 게재합니다. 기존 보수 매체들이 운영하는 영어판의 기사와 칼럼이 국제 사회에서 한국의 여론을 대표하는 유일한 목소리로 오해되는 일은 이제 더 이상 없을 것입니다.

또한 <오마이뉴스 인터내셔널>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네티즌들이 직접 영어로 작성한 기사를 게재하고, 의견을 나누도록 할 것입니다. 이미 <오마이뉴스>의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분들은 기존 방식대로 영어 기사를 올릴 수 있습니다. 또 국외 거주 등의 이유로 시민기자 가입이 어려운 분들은 'TALK BACK' 게시판을 통해 기사를 올릴 수 있습니다. 게시판에 올라온 기사는 <오마이뉴스 인터내셔널> 편집진에서 검토해 정식기사로 반영할 것입니다.

<오마이뉴스 인터내셔널>은 기사와 함께 고정칼럼도 제공합니다. 우선 'HotWired'의 창간작업에 참여했으며 최근 'Smart Mobs: The Next Social Revolution'을 펴낸 Howard Rheigngold, 미국 'DONATA Communications'의 의장인 Terry L. Heaton, 한국 헌법재판소 연구원인 Sean C. Hayes,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시민네트워크' 대표인 정욱식 기자 등이 칼럼니스트로 활동합니다.

물론 독자 입장에서도 <오마이뉴스 인터내셔널>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각 기사별 'Readers' Comments'란을 통해 한글판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의견을 다른 독자들과 나눌 수 있으며, 'Contact Reporter' 버튼을 통해 해당 기자에게 직접 쪽지를 보낼 수도 있습니다. 'TALK BACK' 게시판을 통해 전세계 독자들과 다양한 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일 수도 있습니다.

<오마이뉴스 인터내셔널>은 한글판의 단순 번역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 기자 모델의 세계화 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시험대입니다. <오마이뉴스>의 세계화라는 새로운 실험에 뉴스게릴라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지금 로그인 버튼을 누르시고 여러분의 신선하고 날카로운 기사와 의견을 영어로 입력해 주십시오. 이제 한국을 벗어나 글로벌 미디어로서 첫걸음을 내딛는 <오마이뉴스>의 행로에 네티즌 여러분의 격려와 성원을 바랍니다.

<오마이뉴스 인터내셔널>을 보려면, <오마이뉴스> 좌측 메뉴 상단의 'English' 버튼을 클릭하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