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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년 5월, '잊혀진 기억'을 찾아서...

오는 4월 26일은 91년 명지대에 다니던 중 경찰에 맞아 숨진 고 강경대학생의 10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그의 죽음을 이어 그해 5월은 많은 젊은 목숨들이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강경대, 박승희, 김영균, 천세용, 박창수, 김기설, 윤용하, 김철수, 이정순, 정상순, 김귀정...

그해 봄 거리에서 빼앗긴 이름을 다시 불러봅니다.

눈물과 분노, 악몽과 환희, 고뇌와 모색이 뒤엉킨 채 몸부림치던, 그러나 어느 날 문득 어두운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져버린 5월의 거리를 다시 찾아봅니다.

그리고 10년만에 사진을 꺼내어 다시 불러보는 그 이름과 거리들...


기 획 : 월간 말 박진희, 박여선
제 작 : 오마이뉴스 이종호, 노경진
사 진 : 월간 말 사진부(박상운, 이정용), 안동대 신문(권우성, 김영태), 고대신문(이정민), 전남대 교지


이 기사는 월간 말 5월호 집중기획 "91년 5월투쟁, 잊혀진 기억을 찾아서"에 실린 사진과 기사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월간 말 5월호에는 이외에도 <그해 5월은 우리에게 무엇이었나> <11인의 열사, 그날 무슨 일이 있었나> <분신은 국가폭력에 맞선 최대의 도덕적 힘> 등의 기사가 실려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 안동대 김영균 군의 분신장면을 촬영한 안동대 신문사 기자 김영태 군은 지난 97년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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